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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신작가곡 연주를 감상하고

정영숙 2 946
25일밤 7:30분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김종덕 신작가곡 연주회를 가졌다. 금년에 여덟번째의 작곡 발표회

를 가진 김종덕선생은 그간 수십권의 작곡집을 출판하였으며 또 기악곡도 작곡을 하여 그 곡이 금년에 37

년째인 한얼음악경대회의 예선 지정곡으로도 선정되어 많은 음악도들이 연주를 하고 있다. 경남 김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덕선생님의 작품은 멜로디가 부드럽고 편안하여 누구나 부르고 싶어한다.

본인도 순수한 예술가인 김종덕선생을 좋아하여 나의 작품을 부탁하여 많이 부르고 있다.

당일, 다섯분의 성악가가 노래를 부를때마다 청중들은 박수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별출연으로

popera가수인 김성혜교수의 연주는 앵콜을 받았다. (다른 성악가도 앵콜을 받았지만 시간 관계로 생략했다.)

연주자 본인이 피아노 반주를 했다. 마지막 순서로 본인이 지은< 그리움> 을 연주하는데 클래식만 좋아

듣던 나에게 또 다른 매력을 주었다. 그리움을 어찌나 감정있게 부르는지 나도 모르게 그 노래에 젖어 숨

을 쉬지 못할것 같았다. 나는 내 시가 좋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런데 작곡자와 연주자를 잘 만나면

좋지못한 시도 한 수준 오른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똑 같은 재료로 요리사에따라 그 맛이 다른것 같이

< 그리움> 시로 몇사람이 작곡을 했고 또 하고 있는데 심히 그 맛에 기대를 하고있다.

마지막으로 연주자와 당일 참석한 시인의 무대 인사로 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2 Comments
열무꽃 2008.04.27 07:19  
김해에서 성실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계시는
김종덕선생님의 작곡발표회에 함께 참석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마산모임에서 선생님을 모시고 정영숙 시 김종덕 곡 '내 사랑 노래여'를
불렀었는데.
정영숙 2008.04.27 09:59  
열무꽃님, 감사합니다. 작곡가는 살아서는 고생이요 죽어서는 그 이름에 부요함이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작곡가들을 살아있을때 관심가져 주시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도록 북돋아 주시기를 바랍니다.또 우리 고장에 살고있는 작곡가들의 곡을 내마음에 자주 불러 주시고 연주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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