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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형님의 첫 개인전

임현빈 7 1172
7월 1일 큰 형님께서 첫 그림개인전을  하셨습니다
그동안 사정상 많이 미루어 두셨다가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나이가 65 이시니 어쩌면 늦은 나이 일 수도 있고
아니면 무르익은 결실 일 수도 있지요
오신 분들도 대부분 정년퇴직을 하신 친구분 들께서 많이 오셨더군요
그 분들은 자기 일처럼 즐거워 하시더군요
또한 그 나이에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형을 부러워 하시기도 하구요
사범고등학교를 졸업 하시고 미대를 못 가신걸 늘 마음에 아쉬워 하셨지요
교직에도 만족 못하시고 신문사 기자로 계시면서 문화부에서
4컷 만화와 만평으로 그림을 대신하셨지요
그러다 7년전 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 하셔서
개인전을 하시게 되었답니다
제 일처럼 기뻤답니다
처음엔 수채화를 주로 그리시다가
이젠 유화를 주로 그리신답니다

혹 울산에 가까이 계신 분들은 구경 가십시요.
막내를 안다고 인사드리면 반갑게 맞아 주실겁니다.

일시: 7월1일(화) - 6일(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10시
장소: 울산광역시 삼산동 현대백화점 9층 갤러리

"임명규 개인전" 입니다.
7 Comments
바다 2003.07.03 07:50  
  축하합니다
형제분들이 재주가 많군요
한 분은 그림을 한 분은 글을...
못이룬 꿈은 나이가 무슨 상관있나요.
나이를 잊고 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내신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엠프랜 2003.07.03 10:33  
  형님은 그림을 그리시고, 동생분은 글을 잘 쓰시니
인생을 아름답게 사시는 형제분입니다

임명규 개인전~!
축하 드립니다
♧수채화 2003.07.03 11:49  
  축하드립니다~

보고 싶지만...멀어서...
저도 열심히 해서....여러분을
초대할 때가 있음 좋겠네요.

바람이 서늘한 오늘~~

손 내밀면 닿을 듯한
산자락의 무성한 나무들...

그 일렁임이 보이는 창가에서
수채화 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가객 2003.07.03 19:45  
  멋진 일은 그것이 나이의 벽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일 때
그 멋이 더 한 것이 아닐까요?

젊은 시절의 꿈을 펴지 못했지만 그것을 버리지 않고서
나이가 든 훗날 펼치게 된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임현빈님의 長兄의 개인전을 충심으로 축하하며
그 분의 앞날에 더 큰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임현빈 2003.07.04 09:31  
  바다님, 엠프랜님, 수채화님, 가객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형님의 소박한 그림을 언제 게시판에 올려 보도록 해 드리지요.
오늘은 모처럼 집에서 쉬면서 세탁기 돌아 가는 소리를 음악 대신 듣는 아침입니다.
오숙자 2003.07.04 10:58  
  임현빈 님!

감성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시를 쓰시는 현빈님의 형님 개인전을 축하드립니다.
형님 임명규 님 께선 중년 이후의 가치있는 삶을 창조해 나가시네요.

그리고 현빈님의 아름다운 시와 함께 올려지는 음악도 아름답고 감성을 순화시키는
멋진 음악이네요. 선곡에도 탁월한 미적 안목을 지니셨습니다.
참 현대음악에선
자연의 소리, 우주의 소리. 현대문명 의 자동차소리,기계소리가 음악의 소리의 재료로
포함되기도 하지요.
bach10 2003.07.10 02:16  
  개인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나두 아주 오래전에 잊혀져 가는 것들을 다시 찾는 다면..
큰형님 나이 즈음에 개인전을 할수 있다는 희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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