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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회원의 간절한 기도가

김경선 12 761
      서울경인 내마노회원들의 가곡부르기모임이 열리는 편안한 장소가
  없음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마산회원입니다.
  더구나 지난 달에는 웨딩홀을 빌렸는데 저녁 9시까지만 허락이 되었다고 하시는
  정우동선생님의 말씀에 제 마음이 몹시 불편했습니다. 행사 목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열리고 기쁨이 교차하고 마음 정리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10 년 전 힘들 때 저를 이끌어 지금의 자리까지 인도하신 분이 서울에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저보다 휠씬 바쁜 분이라 일 년에 몇 번 만나기만 해도 만족했었는데...
  마산에서 약국을 경영하시다가 서울에서 유명한 인터넷학원을 하고 계시는데,직장합창단을 만들어서
  직원들이 모테토합창단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기에 대뜸 크기가 얼마나 되느냐고?
  아직은 서울내모노회원들이 노래하기에 좀 좁아 보여서 저의 사연을 얘기했더니
  저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 주셨습니다.
        긍적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와 지속적인 실천이 성공을 부른다는 CEO의 얘기를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내마노를 위해 무언가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아집니다.
12 Comments
노을 2007.01.31 12:30  
  원장님의 푸근하신 모습만큼 마음씀도 따숩습니다.
마산은 이제 자리가 잡혔다는 지난 번 글을 읽고 공연히 제가 좋았어요.
저희 서울경인 내마노를 위해 장소섭외도 하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받아주셨다면 가능하다는 뜻이겠지요?
그곳이 어디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마산내마노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어휴 왜 이렇게 매여 살까요... 

 
고광덕 2007.01.31 12:39  
  먼 곳에서도 항상 경인 지역 내마노를 생각하시는 원장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항상 편하게 노래 부를 수 있는 곳이 찾아질 때까지 모두 노력해야죠.
올 봄에도 마산에서 행사 가지실 때 경인 내마노 회원들도 부르실거죠?
수패인 2007.01.31 12:48  
  지난번 번개모임에서 정우동 선배님께서 걱정을 태산 같이 하시더군요.
마땅한 대안도 없어 안타까워 하기만 했었는데 만일 그곳이 된다면
이리저리 다니지 않아도 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어요.
조금 비좁으면 어때요?
병원 대기실도 넓고 썰렁한것 보다는 비좁게 엉덩이 좌우로 이동하며
앉아 있는게 썰렁해 보이지 않게 괜찮던걸요.
권혁민 2007.01.31 15:22  
  누가 만일 내게 萬입을 열어 누군가를 찬양하라면 이는 내가 믿는 神일거고,누가 만일 내게 千입을 열어 칭송하라면 그건 내마노일거고,누가 만일 내게 百입을 열어 세레나를 부르라면 이는 분명 바로 당신일 것입니다.김경선님,우리는 늘 당신께 감사하고 있지요.
가 곡 2007.01.31 16:00  
  사랑이 하는일은 무심필이 이르고

사람이 하는일 중 모으는님 따로있어

사람들 강건너 불구경 주인저도 물라라


열겁에 안경을 쓰고도
안보이는 세상일이 넌지시
미소 짖고 가시는 날입니다

고맙습니다...
박성숙 2007.01.31 16:50  
  원장님 마산을 왜 자꾸 시골이라고 하세용~~ㅎㅎㅎ

난 서울에서 시집왔지만 시골인 마산이 훨씬더 더 좋구먼유~~

웃음이 묻어나는 그런 좋은 글입니다.
송월당 2007.02.01 02:17  
  김경선 선생님 멀리 계시면서도 서울에 있는
저희보다 몸으로 실천해주시려는 의지가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같으신 분이 내마노에 계시다는 것에 감사 드립니다.
Schuthopin 2007.02.01 02:22  
  우리들이 해야할일까지 생각하시고 애써주시니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동균 2007.02.01 09:09  
  우째 그런 식을 줄 모리는 열정이 끊임없이 솟아나능교?
누부야, 대단하시고 존경합니다.
그라고 누가 최영섭님의 '봄의 길목' 과
이안삼님의 '느티나무' 악보를 애타게 찾고 있는데
구할 수 있십니꺼? 연락주시이소! 011-9360-5028
김경선 2007.02.01 09:53  
  최영섭/이수인/이안삼/임긍수 4인 예술가곡집 (쇼핑몰)에
두 곡 다 들어 있심더!
이샘, 존경이라는 단어 쓰믄
혼내줌니데이!
그라고 (4/14/토 섬진강가 하동초교로 꼭 오시고
10 Tenors가 무슨 곡으로 감동을 줄꼬 알려 주시소!)
해야로비 2007.02.02 02:52  
  조금더...기다리다 보면...더 좋은 장소가, 우리 가곡부르기에 합당한 장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줄 믿습니다.
이경종(유랑인) 2007.02.02 03:32  
  저는  .... 그래서 로또를 삽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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