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저녁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신작가극 '동방의 가인 황진이'를 직접 시청하고나서 마음뿌듯한 느낌을 무어라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무척 감탄스러웠고 가평 이곡리 집에 오기까지 흐뭇함에 젖어 있었고 지금 이 순간도 그렇습니다. 숭고한 예술 앞에서 모두가 공감하는 이 감격과 긍지가 우리들의 마음 속에 오래 지속되리라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새 가극을 탄생시키신 오숙자 선생님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예술의 드높은 경지를 날로 새롭게 개척해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교수님 달이 떴다고 전화를 ... 이야기 쓴 종이달이에요.
저는 못봐서 너무 안타깝군요. 전부들 좋았다니 감사하구요.
주말에 시간이 안되는 저로서는..다음에는 조금 더 길게..
흑흑..일주일 하시지..
그러고 다음에도 좋은 오페라 꼭꼭 쓰세요...
얼마 전에 오페라 카르멘을 보면서 너무나 너무나.. 한국에서 많은 오페라 작곡가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해서 기도를 드렸네요.
혹시나 성경적인 내용이면 저로선 더욱 좋겠구요.
(기생라합, 바람둥이삼손, 사랑에목숨건 야곱, 세기의 지도자모세, 모두가 훌륭한 아이템인데...)
아 저를 위해 다시 언제 앙콜 공연하시는지.. 월요일에 꼭~~!!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5년동안 황진이와 함께 지내시며,
이제 황진이를 떠나 보내실제
그심정이 지금은 어떠하실까?
감히 짐작해 봅니다.
야망도,기대도, 욕심도 않으셨단 말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어제 중간휴식시간에 음악친구와 같이 뵙을때,
저에게 하신 말씀이 지금까지도 몸둘바를 모르고...
웃으라고 하신 말씀이지만 ,
이제는 이미 황진이가 제 마음속을 다 차지하고 있지요.
아니 교수님이신것 같습니다.
이 명작은 우리 조선시대의 순수한 우리 예술의 거대한 자산이라 생각됩니다. 이 작품을 세계의 무대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해 봅니다.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순수한 우리의 산 역사의 재조명으로서 후세에 길이 보존되어 영원 할 것입니다.
본부장님!
행사가 끝 날 때까지 많이 힘드셨죠?
본부장님 이제 좀 푹 쉬세요.
본부장님의 작품 예술혼에 우리모두 함께 취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여름밤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거듭 감사드립니다.
우연히 "동방의 가인 황진이" 기사를 인터넽에서 보고
이번에는 꼭 관람 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7월 3일 일요일 관람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해외 출장으로 글을 못 남겼습니다.
아직도 그 신선한 감동이 가슴속에 남아 있습니다.
대단히 아름답고도 순수한 선율과 극적 구성에 잘 조화된 음악이
참으로 감명깊었습니다.
수고하심에 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