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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인사

어진이 3 1591
* 봄 인사 *

- 어진이 -


겨울 내 끝자락에 봄물이 흐르니

포롱포롱 속 내보이는 새순마냥

말갛게 스며나는 네 맑은 마음

모퉁이에 기웃대는 아지랑이처럼

하닛하닛 피어오는 네 밝은 얼굴

봄내음 가득한 파란 뜰에 모여

마디마다 채워진 그리움으로

버들강아지 꺾어 즐겁게 노래할까나

3 Comments
이안삼 2003.03.05 20:34  
  어진이님 반갑습니다 모처름 글 그런데 글이 60% 정도밖에 읽을수없습니다 우측은 나오지 않습니다 애석해라!
수선화 2003.03.05 22:33  
  어진이 교장선생님.. 오랫만에 봄내음 가득안고 찾아 오셨군요.노오란 유채꽃을 보니 마음만은 봄처녀가 되나봐요.  봄소식 가득안고 서울 올라오세요. 8일에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해아래 2003.03.06 08:12  
  물과 숲과 나무와 유채를 한 눈에 볼 수 있음은 드문 행운입니다. 어진이님 봄인사까지 합세하시니...그 다음 표현은 생략해야겠습니다. 달리 표현할 단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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