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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 '행복한 후리지아' 중에서

강하라 1 715


제가 내 마음의 노래 회원분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뿐인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그림하나 첨부합니다.
조금은 어색하고- 조금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제는 그림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표현할께요



네 이름 부르면 멀리 있어도 늘 가까이...

너와 함께 이 세상을 산다는 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든든한 행복이 된다.


나의 맘이 네 마음처럼 흐르고

너의 품이 내 가슴을 따스하게 하는 걸 보면

진정 우리가 벗이구나 벅차오르는 감격에 행복이 된다.


우리가 언제 서로를 서운하게 했던가

우리가 언제 서로를 외롭게 했던가

서로에게 얹은 짐이 무거워 굽은 등을 부둥켜 안으며

뜨거운 심장에 모두 녹아 행복이 된다.


저 넓고 푸른 하늘이 시야에 가리워지고

저 깊은 우렁찬 바다의 파도 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을 때까지

나는 네게 너는 나에게 행복이 된다.


내 어리석음도 감싸 안아주는 그대가 있어

난 언제나 당당할 수 있었다.

벗이여

난 오늘도 그대를 부르며 구겨진 하루를 펴려 한다.




1 Comments
정우동 2006.04.15 18:05  
  님과 벗 ㅡ 김소월

벗은 설움에서 반갑고
님은 사랑에서 좋아라.
딸기꽃 피어서 香氣로운 때를
苦草의 붉은 열매 익어가는 밤을
그대여, 부르라, 나는 마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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