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에서 온 건강진단서
마산에서 온 건강진단서
경비실에서 보내는 요란한 인터폰소리
설거지를 하다말고 받아보니
“ 건강진단서가 왔습니다.”
“네, 알았습니다.”
순간 덜컥 겁이 나는 것이었다.
지난 6월 학교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혈압이 좀 높은 것을 제외하고는
초기암 진단까지 다 이상이 없었는데 무슨 일일까?
분명히 뭔가 잘못 되어서 다시 연락해 온 것일까?
순간 초조해 하는 내게 남편이 이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면 되고 건강진단이란
이상이 있어도 없어도 알려주는 게 상식이 아니냐고...
9층 우리 집에서 경비실까지 가는 순간.
나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았다
아이들도 결혼시켜야 하고 부족하지만 언젠가 시집도 한 권 내봐야 하고
하느님께 빚진 것도 갚아야 되고 나 없이 혼자서 살아야 할 남편의 얼굴도
떠오르고 그리운 사람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만나보고 싶고......
나는 철저히 나약한 인간 바보가 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짧은 시간에......
‘하느님, 당신 뜻대로 하소서. 이 미약한 인간이 당신의 그 위대한 계획을
어찌 무슨 힘으로 거역하겠습니까?’
“903호 등기우편 찾으러 왔습니다
“예,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마산에서 김경선님께서 보내오신다던 그 악보가 아닌가?
질문과 답변코너에 김경선님이 <사랑의 노래> 악보를 구했는데 혼자의 미숙한
기술로는 올릴 수 없어 전주의 새벽이슬님께 보내겠다는 내용과 도착하는
즉시 올리겠다는 답글을 읽게 되었다.
마음이 편치 않으시다는 산처녀님을 위로하기 위해 들어보시라고 권유했던
<사랑의 노래>를 규방아씨가 올려놓고 그 노래가 좋아 악보를 구하고 싶다는
김경선님이 이수인 선생님으로부터 얻은 귀한 악보.
작년부터 결혼식 축가로 부르고 싶어 백방으로 구해도 구하지 못했던 그 악보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너무 감사하여 귀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쪽지를 보냈는데 그 다음날 친절히 전화까지 주시고 악보를 보내주신
마산의 **육일합동의원 김경선 원장님**
마산에서 보내온 한 통의 건강진단서가 내 영혼의 병까지 다 낫게 해버린 이 한낮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가곡을 통해서 나누는 이 아름다운
우정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바다건너 미국의 LA로 달라스로 시애틀로 캐나다로 이 지구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갈 것을 확신하며 가곡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회원들의 우정에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낸다.
김경선 원장님은 육신의 병뿐만이 아니라 영혼의 아픔까지 치료하시는 분이라 확신하면서......
**** 이 글을 동호회게시판에 올려야 함에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여기에 올림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비실에서 보내는 요란한 인터폰소리
설거지를 하다말고 받아보니
“ 건강진단서가 왔습니다.”
“네, 알았습니다.”
순간 덜컥 겁이 나는 것이었다.
지난 6월 학교에서 건강진단을 받고 혈압이 좀 높은 것을 제외하고는
초기암 진단까지 다 이상이 없었는데 무슨 일일까?
분명히 뭔가 잘못 되어서 다시 연락해 온 것일까?
순간 초조해 하는 내게 남편이 이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면 되고 건강진단이란
이상이 있어도 없어도 알려주는 게 상식이 아니냐고...
9층 우리 집에서 경비실까지 가는 순간.
나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았다
아이들도 결혼시켜야 하고 부족하지만 언젠가 시집도 한 권 내봐야 하고
하느님께 빚진 것도 갚아야 되고 나 없이 혼자서 살아야 할 남편의 얼굴도
떠오르고 그리운 사람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만나보고 싶고......
나는 철저히 나약한 인간 바보가 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짧은 시간에......
‘하느님, 당신 뜻대로 하소서. 이 미약한 인간이 당신의 그 위대한 계획을
어찌 무슨 힘으로 거역하겠습니까?’
“903호 등기우편 찾으러 왔습니다
“예,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마산에서 김경선님께서 보내오신다던 그 악보가 아닌가?
질문과 답변코너에 김경선님이 <사랑의 노래> 악보를 구했는데 혼자의 미숙한
기술로는 올릴 수 없어 전주의 새벽이슬님께 보내겠다는 내용과 도착하는
즉시 올리겠다는 답글을 읽게 되었다.
마음이 편치 않으시다는 산처녀님을 위로하기 위해 들어보시라고 권유했던
<사랑의 노래>를 규방아씨가 올려놓고 그 노래가 좋아 악보를 구하고 싶다는
김경선님이 이수인 선생님으로부터 얻은 귀한 악보.
작년부터 결혼식 축가로 부르고 싶어 백방으로 구해도 구하지 못했던 그 악보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너무 감사하여 귀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쪽지를 보냈는데 그 다음날 친절히 전화까지 주시고 악보를 보내주신
마산의 **육일합동의원 김경선 원장님**
마산에서 보내온 한 통의 건강진단서가 내 영혼의 병까지 다 낫게 해버린 이 한낮에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가곡을 통해서 나누는 이 아름다운
우정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바다건너 미국의 LA로 달라스로 시애틀로 캐나다로 이 지구
구석구석까지 퍼져나갈 것을 확신하며 가곡보다 더 아름다운 우리 회원들의 우정에
다시 한 번 찬사를 보낸다.
김경선 원장님은 육신의 병뿐만이 아니라 영혼의 아픔까지 치료하시는 분이라 확신하면서......
**** 이 글을 동호회게시판에 올려야 함에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여기에 올림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