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보따리
욕심 보따리
/ 김영순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우리 내 인생
한낮 부질없는
세상 것에 올무 되어
할퀴고 찢기 우는
피나는 전투를 한다
채우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내 안에 욕심 보따리
육신은 병들어가고
마음엔 상처로 얼룩져
깊은 실음 토해낸다
들에 풀꽃같이 시들을
한낮 허망한 인생살이
물질에 노예 되고
권력에 노예 되어
깊은 시름에서
허덕이는 가엾은 영혼
욕심 보따리 내려놓고
비움의 기쁨 누려보세
우리 목숨 다하는 날
마지막 입고 갈 옷엔
주머니가 없다는데
내 안의 욕심 주머니
헐거이 비워내고
만개한 꽃처럼
환한 미소로 사랑꽃 피워보세
/ 김영순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우리 내 인생
한낮 부질없는
세상 것에 올무 되어
할퀴고 찢기 우는
피나는 전투를 한다
채우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내 안에 욕심 보따리
육신은 병들어가고
마음엔 상처로 얼룩져
깊은 실음 토해낸다
들에 풀꽃같이 시들을
한낮 허망한 인생살이
물질에 노예 되고
권력에 노예 되어
깊은 시름에서
허덕이는 가엾은 영혼
욕심 보따리 내려놓고
비움의 기쁨 누려보세
우리 목숨 다하는 날
마지막 입고 갈 옷엔
주머니가 없다는데
내 안의 욕심 주머니
헐거이 비워내고
만개한 꽃처럼
환한 미소로 사랑꽃 피워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