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되어 그대곁에
눈이 되어 그대 곁에
松花 강 봉환
다가오는 따스한 봄날엔
아지랑이 피는 아찔함으로
소복이 쌓아둔 정마저 없어질세라
지금처럼 눈 내리는 밤이면
어딘가 살고 있을 그대에게
눈이 되어
한없는 그리움으로 나서고 싶다
세상이 모두 잠든 적막한 이 밤에
다소곳이 내려 다가와
그대 향한 그리움을 남기고자
혹시나 하며 나서는 그대의 발길
나 돌아오는 길 처 마다
발걸음 좆아 내 발자국을 디딘다.
松花 강 봉환
다가오는 따스한 봄날엔
아지랑이 피는 아찔함으로
소복이 쌓아둔 정마저 없어질세라
지금처럼 눈 내리는 밤이면
어딘가 살고 있을 그대에게
눈이 되어
한없는 그리움으로 나서고 싶다
세상이 모두 잠든 적막한 이 밤에
다소곳이 내려 다가와
그대 향한 그리움을 남기고자
혹시나 하며 나서는 그대의 발길
나 돌아오는 길 처 마다
발걸음 좆아 내 발자국을 디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