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
어제, 아니 벌써 그젠가~
10년만에 가곡의 밤을 들었습니다.
10년전 선을 본 사람이 내가 음악학원을 한다니까 가곡을 좋아하겠지 싶어 가곡의 밤 티켓을 구해와서 함께 본 기억이 납니다.
그 사람 얼굴도 생각이 안나고 이름은 더더군다나 생각이 안 나지만 하품이 나올뻔한걸 억지로 참고 봤다는 기억은 납니다.
그 만큼 가곡에 관심도 없었고, 깊은 생각을 하며 읽어야 하는 시는 더더군다나 머리가 아팠습니다.
내가 좋아할까싶어 배려하는 마음으로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 가면 연주하다 틀린 음들이 귀에 거슬려 대화를 할수 없을만큼 직업정신(?)이 투철했습니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론 "아니! 저 곡을 왜 저렇게 연주하지?, 아니~ 반음이 올라갔잖아~,어라! 음표만 보이냐~ rit(점점 느리게)는 호구로 붙여놨냐..."
제가 연주는 못해도 듣는건 한 청음하거든요.
라이브 음악이 나오는 곳에서 선을 보면 100% 꽝!이었습니다.
10년이 흐른 지금~
난 내마음의 노래에 회원 등록을 하고 매일 이곳에 옵니다.
물론 소개로 왔지만 음악학원을 하니 무슨 도움이라도 받겠지 싶어, 약간은 계산에 의한 출입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가곡을 전혀 좋아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내가 좋아하는 가곡을 꼽으라면 30곡도 채 되지 않았으니까요.
오히려 가요나 기악곡을 더 좋아 했습니다 (지금도 좋아 합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가곡 애청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곡은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어떤 시는 읽으면 목이 메입니다.
그리고, 어제 아니 그제~
10년만에 다시 가곡의 밤에 내가 앉아 있습니다.
하품은 커녕 감격스러움에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어르신들~
이랬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조청과 단꿀이 흐르는 낙원으로 절 인도 하여 주시옵소서~아멘~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고해성사 보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그날 만난 모든 님들 (솔직히 몇 분은 얼굴하고 이름이 연결이 안되지만~) 아직도 눈에 선해요.
금방 또 보고 싶어요.
10년만에 가곡의 밤을 들었습니다.
10년전 선을 본 사람이 내가 음악학원을 한다니까 가곡을 좋아하겠지 싶어 가곡의 밤 티켓을 구해와서 함께 본 기억이 납니다.
그 사람 얼굴도 생각이 안나고 이름은 더더군다나 생각이 안 나지만 하품이 나올뻔한걸 억지로 참고 봤다는 기억은 납니다.
그 만큼 가곡에 관심도 없었고, 깊은 생각을 하며 읽어야 하는 시는 더더군다나 머리가 아팠습니다.
내가 좋아할까싶어 배려하는 마음으로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 가면 연주하다 틀린 음들이 귀에 거슬려 대화를 할수 없을만큼 직업정신(?)이 투철했습니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론 "아니! 저 곡을 왜 저렇게 연주하지?, 아니~ 반음이 올라갔잖아~,어라! 음표만 보이냐~ rit(점점 느리게)는 호구로 붙여놨냐..."
제가 연주는 못해도 듣는건 한 청음하거든요.
라이브 음악이 나오는 곳에서 선을 보면 100% 꽝!이었습니다.
10년이 흐른 지금~
난 내마음의 노래에 회원 등록을 하고 매일 이곳에 옵니다.
물론 소개로 왔지만 음악학원을 하니 무슨 도움이라도 받겠지 싶어, 약간은 계산에 의한 출입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가곡을 전혀 좋아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내가 좋아하는 가곡을 꼽으라면 30곡도 채 되지 않았으니까요.
오히려 가요나 기악곡을 더 좋아 했습니다 (지금도 좋아 합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가곡 애청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곡은 들으면 눈물이 납니다.
어떤 시는 읽으면 목이 메입니다.
그리고, 어제 아니 그제~
10년만에 다시 가곡의 밤에 내가 앉아 있습니다.
하품은 커녕 감격스러움에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어르신들~
이랬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조청과 단꿀이 흐르는 낙원으로 절 인도 하여 주시옵소서~아멘~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고해성사 보는 마음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그날 만난 모든 님들 (솔직히 몇 분은 얼굴하고 이름이 연결이 안되지만~) 아직도 눈에 선해요.
금방 또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