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삼 (玩花衫)
완화삼
목월에게 조지훈
차운산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리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은 강마을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 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제 4회 MBC대학가곡제에서
수상한 정운진작곡 소프라노 박미혜님의
노래가 나의 마음을 괴롭혀와서
몇 년간 악보를 찾아헤매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어제저녁 네 번째 마산성미 작은음악회에서
회원 한 분의 낭송을 감상하니
이 곡이 또 나를 자극했다.
낭송자께서도 나에게 이 가곡을
불러달라고 부탁하신다.
노래를 듣고 악보를 그려서라도
연습해야지하며 오늘 검색하다가
성악선교대학 사이트에서
오아시스님이 올려놓으신
제 4회 MBC대학가곡제 자료에
이 악보가 보였다.
희미하지만 사진을 찍어두고
이 말을 흘리면 누군가 기술있는 분이
털림없이(경상도 강조법) 참한 악보를 만들어주시리라
믿어본다.
목월에게 조지훈
차운산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리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은 강마을의 저녁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 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제 4회 MBC대학가곡제에서
수상한 정운진작곡 소프라노 박미혜님의
노래가 나의 마음을 괴롭혀와서
몇 년간 악보를 찾아헤매어도
나타나지 않았다.
어제저녁 네 번째 마산성미 작은음악회에서
회원 한 분의 낭송을 감상하니
이 곡이 또 나를 자극했다.
낭송자께서도 나에게 이 가곡을
불러달라고 부탁하신다.
노래를 듣고 악보를 그려서라도
연습해야지하며 오늘 검색하다가
성악선교대학 사이트에서
오아시스님이 올려놓으신
제 4회 MBC대학가곡제 자료에
이 악보가 보였다.
희미하지만 사진을 찍어두고
이 말을 흘리면 누군가 기술있는 분이
털림없이(경상도 강조법) 참한 악보를 만들어주시리라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