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감흥
집
을 벗어난다는것은 영원한것만 아니라면 참으로 행복한 기분이다
자기의 옷을 되찾아 입고 자신의 신분을 가지고 나서게되니
마치 살아 숨쉬고 있슴을 확인한양 들뜨게 된다
정작 집이란 편하긴 하지만 자신을 잃어버릴 염려가 다분한곳이 아니던가?
이러한 마음의 동요는 싫고 좋음 이라던가 좋고 나쁨의 자로 잰듯이 가름할수조차 없다
길
로 접어들면 이전에 보던것과 약간은 달라진 모습에 신기한 마음이다
그 언젠가도 바로 그곳에 앉아 있었을 술빵파는 아지매하며 턱괴고 옆에 쭈그린 견공
단순히 술빵으로부터 단호박으로 상품이 바뀌었을 따름이지만
그들의 모습은 전혀 낯선 모습인지라 어색한 눈인사마저 피할 태세이다
산길
로 접어들면 이젠 굽이치다 못해 어지러운 세상이다
비맞은 잎새에서나 맡을법한 싱그러운 나무의 냄새가
싸늘한 겨울바람과 제법 친해진듯 코를 두드리게되니 어지럽고
굽이 돌아가는 산길 아래로 저밑의 인간세상을 쳐다보니 어지럽고
오르고 또올라도 평생 못오를법한 도처의 봉우리들이 날 어지럽게 만들었다
마을
로 찾아들면서부터 내가 인간 이었슴을 깨닫는다
객지사람 지나치면 짐짓 대처소식이라도 들을양 말 붙이던 그때는 아니다만
지레 물어보는 길물음엔 대답부터 정성이다
하지만 역시나 역시나 변한건 있기마련 앞서 기억한 인심이 변하였고
먼지탄 빵봉다리 팔던 상점은 간판이나마 마트로 바뀌우질 않던가
강물
과 달리기 한다는것은 여행에 있어 환상적인 배경이다
자판기 커피한잔에 취하여 핸들 느긋이 잡아보며 힐끗거림에도
벌써 강물이 내안에 들어와 틀고 앉았다
새벽이면 물안개가 절정일것임은 안보고도 상상으로 이미 젖었다
눈
쌓여 점점이 얼룩한 이쪽의 잡목숲은 겨울내내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리라
그 바닥은 또 어떠한가? 아이가 파먹은 초코렛케잌마냥
손가락에 찍어 입으로 가져가고픈 욕심에 침마저 고인다
가일카페
그렇게 소근덕거리며 가다보니 올곳에 다 온것이다
카페가 있고 갤러리가 있으며 아트홀이 있었다
반가운 얼굴 그리운 얼굴 첨보지만 전혀 낯설지않은 얼굴이 서로 살인미소를 뽐내던가?
와글거리는 사람조차 구경꺼리론 볼만한것인 그곳에서
그날은 그리도 빛나도록 사랑스러웠다
노래의 끝은 분명 있었고 그순간
가는길에 흥분되었던 오감이 절정의 한숨을 토하며 늘어져 버렸다
강아지 세마리가 나를 흉보며 꼬리를 휘둘러대고~~~
을 벗어난다는것은 영원한것만 아니라면 참으로 행복한 기분이다
자기의 옷을 되찾아 입고 자신의 신분을 가지고 나서게되니
마치 살아 숨쉬고 있슴을 확인한양 들뜨게 된다
정작 집이란 편하긴 하지만 자신을 잃어버릴 염려가 다분한곳이 아니던가?
이러한 마음의 동요는 싫고 좋음 이라던가 좋고 나쁨의 자로 잰듯이 가름할수조차 없다
길
로 접어들면 이전에 보던것과 약간은 달라진 모습에 신기한 마음이다
그 언젠가도 바로 그곳에 앉아 있었을 술빵파는 아지매하며 턱괴고 옆에 쭈그린 견공
단순히 술빵으로부터 단호박으로 상품이 바뀌었을 따름이지만
그들의 모습은 전혀 낯선 모습인지라 어색한 눈인사마저 피할 태세이다
산길
로 접어들면 이젠 굽이치다 못해 어지러운 세상이다
비맞은 잎새에서나 맡을법한 싱그러운 나무의 냄새가
싸늘한 겨울바람과 제법 친해진듯 코를 두드리게되니 어지럽고
굽이 돌아가는 산길 아래로 저밑의 인간세상을 쳐다보니 어지럽고
오르고 또올라도 평생 못오를법한 도처의 봉우리들이 날 어지럽게 만들었다
마을
로 찾아들면서부터 내가 인간 이었슴을 깨닫는다
객지사람 지나치면 짐짓 대처소식이라도 들을양 말 붙이던 그때는 아니다만
지레 물어보는 길물음엔 대답부터 정성이다
하지만 역시나 역시나 변한건 있기마련 앞서 기억한 인심이 변하였고
먼지탄 빵봉다리 팔던 상점은 간판이나마 마트로 바뀌우질 않던가
강물
과 달리기 한다는것은 여행에 있어 환상적인 배경이다
자판기 커피한잔에 취하여 핸들 느긋이 잡아보며 힐끗거림에도
벌써 강물이 내안에 들어와 틀고 앉았다
새벽이면 물안개가 절정일것임은 안보고도 상상으로 이미 젖었다
눈
쌓여 점점이 얼룩한 이쪽의 잡목숲은 겨울내내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리라
그 바닥은 또 어떠한가? 아이가 파먹은 초코렛케잌마냥
손가락에 찍어 입으로 가져가고픈 욕심에 침마저 고인다
가일카페
그렇게 소근덕거리며 가다보니 올곳에 다 온것이다
카페가 있고 갤러리가 있으며 아트홀이 있었다
반가운 얼굴 그리운 얼굴 첨보지만 전혀 낯설지않은 얼굴이 서로 살인미소를 뽐내던가?
와글거리는 사람조차 구경꺼리론 볼만한것인 그곳에서
그날은 그리도 빛나도록 사랑스러웠다
노래의 끝은 분명 있었고 그순간
가는길에 흥분되었던 오감이 절정의 한숨을 토하며 늘어져 버렸다
강아지 세마리가 나를 흉보며 꼬리를 휘둘러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