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여부가 고민될 정도로 바쁘네요.
차가운 하늘, 햇살이 아름다운 초겨울 아침입니다.
어제 모임 잘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여 아쉽고 죄송합니다.
원래 모임이 있던 곳은 마포구 어딘가였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늘 일과 교통으로 망설이다 내마노 사이트 회원 가입한지 일년이 넘어가던 어느 시점이었습니다.
우연히 대학로에 모임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 그동안 이를 몰랐나 싶어 첫 출석을 하고 한 두번 더 참석한 뒤 그 모임 장소가 더 스페이스로 바뀌었지요.
모짜르트 수리하는 동안이라 그렇게 되었지요.
계속 더 스페이스에서 모이는 것인가 하는 제 물음에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듣기도 했는데,
그런데 이제 그 장소로 굳어지는거지요?
저도 집이 도곡동에 있어 집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퇴근을 대개 밤 10시쯤합니다.
밀린 일도 많고 그 시간 쯤 되면 길로 덜 막히기에 그렇게 늘 늦게 퇴근합니다.
그래서 가족들의 성화로 화요일을 가화를 위해 홈얼리컴잉데이로 정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또 마포구 시절처럼 일과 교통의 문제가 제게는 다시 걸림돌이 되고 있군요.
어제도 모임 장소가 대학로이었다면 모임에 들렀다가 연구실로 와서 남은 일 마저 하고 퇴근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아쉬워 하면서 결국 가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시간을 내서 가야 되는데 하면서, 현실이 그러하다보니....
그래도 정우동 선생님, 오숙자 교수님, 유랑인 님 등 수고하시는 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제가 처한 현실에서 분수에 안 맞는 호사를 기대한 것 같아 요즘 고민하고 있을 뿐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제 일도 제대로 다 감당 못하는 법학자에게 예술이라는 호사가 어디 가당키나 하겠나 하는 생각이지요.
그리고 그런 호사를 누리고 싶으면, 그래서 제 마음에 노래에 대한 열정이 끓어 넘치면,
지구 어디이든 못가겠습니까?
12월 모임에는 한해 마무리 짓는 의미에서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인사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지범 김천수 올림
어제 모임 잘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여 아쉽고 죄송합니다.
원래 모임이 있던 곳은 마포구 어딘가였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도 늘 일과 교통으로 망설이다 내마노 사이트 회원 가입한지 일년이 넘어가던 어느 시점이었습니다.
우연히 대학로에 모임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왜 그동안 이를 몰랐나 싶어 첫 출석을 하고 한 두번 더 참석한 뒤 그 모임 장소가 더 스페이스로 바뀌었지요.
모짜르트 수리하는 동안이라 그렇게 되었지요.
계속 더 스페이스에서 모이는 것인가 하는 제 물음에 그렇지 않다는 말씀을 듣기도 했는데,
그런데 이제 그 장소로 굳어지는거지요?
저도 집이 도곡동에 있어 집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퇴근을 대개 밤 10시쯤합니다.
밀린 일도 많고 그 시간 쯤 되면 길로 덜 막히기에 그렇게 늘 늦게 퇴근합니다.
그래서 가족들의 성화로 화요일을 가화를 위해 홈얼리컴잉데이로 정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또 마포구 시절처럼 일과 교통의 문제가 제게는 다시 걸림돌이 되고 있군요.
어제도 모임 장소가 대학로이었다면 모임에 들렀다가 연구실로 와서 남은 일 마저 하고 퇴근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아쉬워 하면서 결국 가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시간을 내서 가야 되는데 하면서, 현실이 그러하다보니....
그래도 정우동 선생님, 오숙자 교수님, 유랑인 님 등 수고하시는 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제가 처한 현실에서 분수에 안 맞는 호사를 기대한 것 같아 요즘 고민하고 있을 뿐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제 일도 제대로 다 감당 못하는 법학자에게 예술이라는 호사가 어디 가당키나 하겠나 하는 생각이지요.
그리고 그런 호사를 누리고 싶으면, 그래서 제 마음에 노래에 대한 열정이 끓어 넘치면,
지구 어디이든 못가겠습니까?
12월 모임에는 한해 마무리 짓는 의미에서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인사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지범 김천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