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서울 9월 우리가곡부르기를 마치고
날이 바뀐지 얼마 안되니 어제라도 오늘만 같아서 오늘로 씁니다.
안 그래도 맑은 가을 호시절에 구름 한점없는 쪽빛 하늘입니다.
날을 잡는데는 손님 모시기에 불편이 없으면 그날이 좋은 날입니다.
이수인 선생님 내외분을 모셨고 마산의 황덕식 교장선생님과
진주의 테너 은형기님, 성북의 소프라노 염희숙님을 모셨습니다.
좋은 날에 귀한 분들을 모셨으니 그야말로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가히 이수인 선생님의 날이었습니다.
모임에는 거의 참석해 주지 않으시기로 호가 나신 선생님의 왕림에
참석자 모두가 어쩔줄 모르고 환호작약 했습니다.
소개에 따른 선생님의 인사와 외갓길의 몸소 시범가창도 있었습니다.
어윤주 선생님의 지도로 먼저 사랑의 노래를 배웠습니다.
지도중에도 선생님은 작곡의도에 따른 시창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뒤이은 선생님의 "고향의 노래 / 별 / 그리움 / 내맘의 강물 / 외갓길
불타는 강대나무"를 부를 때는 작곡의 배경도 말씀하시고 간혹은
고쳐 불러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일은 뒷풀이로 옮겨져 "석굴암"에서
"별" 까지 이어졌습니다.
황덕식선생님과 동행한 테너 은형기님은 김명표님의 "뒤벼리 사랑"과
황 선생님이 작곡한 "그대 그리움"을 불렀는데 테너로서 더할 수 없이
절제되고 차분하고 맑은 음성으로 노래해 주셨다는 중평이었습니다.
게스트로 출연해 준 소프라노 염희숙님은 "동심초"를 노래했습니다.
참, 어제 24일은 "비목"의 작곡가 장일남교수님께서 별세 하셨습니다.
우리가곡의 발전과 보급에 헌신하셨던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으로
오랫만에 수패인님께서 트럼펫으로 애조띄워 비목을 연주했습니다.
이 선생님을 모시면서 고인의 얘기가 나오니 고인의 곡을 많이 불러
주어야지 하시면서 넉넉하고 아름다운 인간미를 보여 주셨습니다.
동호회원연주는 정병학님이 "불타는 강대나무"를 부르고
대구에서 올라온 별헤아림님을 위하여 이선생님이 작곡한 "팔공산"
을 문상준님이 불렀습니다. 또 꽃구름언덕님은 뒷풀이 마당에서
"석굴암"을 꾀꼬리 목소리로 불러주었습니다.
오늘 뒷풀이는
이수인 선생님은 막걸리 아니면 안 마시기에 준비한 서울막걸리로
막걸리 잔치를 벌렸습니다. 그런중에도 박갑수 교수님은 학자의 가
방속에서 책대신 인삼주를 꺼내어 레시피는 비공개로 즉석칵테일을
만들어 제공해 주었고, 수패인님은 비장해 온 와인을 터뜨려 주었고
멀리 영주 소백산에서 오신 꽃구름언덕님은 포도를 얼마나 많이 가져
왔든지 간식으로 먹고도 남아 뒷풀이의 안주로도 되었습니다.
세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밤이 깊어가니 끝내기가 아쉬워서
20분에서 10분만, 5분만 .... 하고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다
권선옥 시인의 별스러운 건배제의에 따라
(잔을 높이 들고는) 이상은 높으게 !
(잔을 아래로 하고) 사랑은 깊으게 !
(잔을 맞 부딛히며) 잔은 평등하게 ! 라고 크게 외치면서
피날레를 장식하니 이 또한 모두가 즐겁지 아니하고 배기리오 !!
감사하기로 말하자면
참석하신 모든분께 맨 먼저 감사를 드려야 순서일 것입니다.
운영자님과 준비-봉사해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회를 맡아 주신 싸나이 이용수 선생님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량님, 김승영님, 이일상님, 김용하님, 김재규님, 초연님, 김형준님
고광덕님 내외분, 이난오님, 아름다운 별님, 아까님, 유열자님,
갈물님, 탑세기님, 요들님 ............................................ 이렇게
많은 분들이 뒤에까지 함께 자리하지 못하여 못내 아쉬웠습니다.
파장까지 함께 하여주신
유화열님. 김남규님. 신은희내외분. 사라님, 송인자님, 송월당님께도
...................................................................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신 박찬 시인께 특별 감사를 드립니다.
틀림없이 2차 자리가 벌려졌을 텐데 .............
이수인 선생님을 댁으로 모셔다 드리느라고 문상준님의 차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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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맑은 가을 호시절에 구름 한점없는 쪽빛 하늘입니다.
날을 잡는데는 손님 모시기에 불편이 없으면 그날이 좋은 날입니다.
이수인 선생님 내외분을 모셨고 마산의 황덕식 교장선생님과
진주의 테너 은형기님, 성북의 소프라노 염희숙님을 모셨습니다.
좋은 날에 귀한 분들을 모셨으니 그야말로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가히 이수인 선생님의 날이었습니다.
모임에는 거의 참석해 주지 않으시기로 호가 나신 선생님의 왕림에
참석자 모두가 어쩔줄 모르고 환호작약 했습니다.
소개에 따른 선생님의 인사와 외갓길의 몸소 시범가창도 있었습니다.
어윤주 선생님의 지도로 먼저 사랑의 노래를 배웠습니다.
지도중에도 선생님은 작곡의도에 따른 시창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뒤이은 선생님의 "고향의 노래 / 별 / 그리움 / 내맘의 강물 / 외갓길
불타는 강대나무"를 부를 때는 작곡의 배경도 말씀하시고 간혹은
고쳐 불러 주시기도 했습니다. 이일은 뒷풀이로 옮겨져 "석굴암"에서
"별" 까지 이어졌습니다.
황덕식선생님과 동행한 테너 은형기님은 김명표님의 "뒤벼리 사랑"과
황 선생님이 작곡한 "그대 그리움"을 불렀는데 테너로서 더할 수 없이
절제되고 차분하고 맑은 음성으로 노래해 주셨다는 중평이었습니다.
게스트로 출연해 준 소프라노 염희숙님은 "동심초"를 노래했습니다.
참, 어제 24일은 "비목"의 작곡가 장일남교수님께서 별세 하셨습니다.
우리가곡의 발전과 보급에 헌신하셨던 고인의 명복을 비는 뜻으로
오랫만에 수패인님께서 트럼펫으로 애조띄워 비목을 연주했습니다.
이 선생님을 모시면서 고인의 얘기가 나오니 고인의 곡을 많이 불러
주어야지 하시면서 넉넉하고 아름다운 인간미를 보여 주셨습니다.
동호회원연주는 정병학님이 "불타는 강대나무"를 부르고
대구에서 올라온 별헤아림님을 위하여 이선생님이 작곡한 "팔공산"
을 문상준님이 불렀습니다. 또 꽃구름언덕님은 뒷풀이 마당에서
"석굴암"을 꾀꼬리 목소리로 불러주었습니다.
오늘 뒷풀이는
이수인 선생님은 막걸리 아니면 안 마시기에 준비한 서울막걸리로
막걸리 잔치를 벌렸습니다. 그런중에도 박갑수 교수님은 학자의 가
방속에서 책대신 인삼주를 꺼내어 레시피는 비공개로 즉석칵테일을
만들어 제공해 주었고, 수패인님은 비장해 온 와인을 터뜨려 주었고
멀리 영주 소백산에서 오신 꽃구름언덕님은 포도를 얼마나 많이 가져
왔든지 간식으로 먹고도 남아 뒷풀이의 안주로도 되었습니다.
세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밤이 깊어가니 끝내기가 아쉬워서
20분에서 10분만, 5분만 .... 하고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다
권선옥 시인의 별스러운 건배제의에 따라
(잔을 높이 들고는) 이상은 높으게 !
(잔을 아래로 하고) 사랑은 깊으게 !
(잔을 맞 부딛히며) 잔은 평등하게 ! 라고 크게 외치면서
피날레를 장식하니 이 또한 모두가 즐겁지 아니하고 배기리오 !!
감사하기로 말하자면
참석하신 모든분께 맨 먼저 감사를 드려야 순서일 것입니다.
운영자님과 준비-봉사해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회를 맡아 주신 싸나이 이용수 선생님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량님, 김승영님, 이일상님, 김용하님, 김재규님, 초연님, 김형준님
고광덕님 내외분, 이난오님, 아름다운 별님, 아까님, 유열자님,
갈물님, 탑세기님, 요들님 ............................................ 이렇게
많은 분들이 뒤에까지 함께 자리하지 못하여 못내 아쉬웠습니다.
파장까지 함께 하여주신
유화열님. 김남규님. 신은희내외분. 사라님, 송인자님, 송월당님께도
...................................................................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신 박찬 시인께 특별 감사를 드립니다.
틀림없이 2차 자리가 벌려졌을 텐데 .............
이수인 선생님을 댁으로 모셔다 드리느라고 문상준님의 차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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