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이한나킴 소프라노의 연주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홍일 선생님의 순애보적 사랑과 외조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선생의 고마운 배려로 참석하여
김동진 선생님의 명태를 처음으로 들을 기회를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어느 세미나에서
채동선 작곡가가 모두 12곡의 가곡을 작곡했는데
그중 8곡이 정지용시인의 작품에 곡을 붙혔는데 시인의 월북으로
금지되었다가 "고향"만 겨우 불려지고 나머지는 망실된 상태라하여
안타까웠는데 오늘 음악회에서 잘 알려진 변훈 선생의 명태가 아닌
김동진 선생이 작곡한 양명문 시인의 명태를 귀하게 들은 것은
나의 행운이었고 또한 큰 즐거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