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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대중화를 위한 또 하나의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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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개설된 ‘내 마음의 노래’는 그동안 우리가곡의 대중화와 가곡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가족과 친지, 친구가 함께하는 한마음가곡제에 이어 2006년에는 가곡의 세대계승과 청소년의 정서순화를 위해 ‘청소년을 위한 창작가곡’음반을 제작하였으며 금년에도 제2집 음반이 출반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가곡의 고향을 찾는 테마여행과 전국 각지에서 매월 열리는 정기가곡교실을 통해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하는 작은 콘서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 마음의 노래가 전개하는 가곡대중화 사업은 앞으로도 다양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가곡대중화를 위한 또 하나의 생각은 동호인들의 노래로만 음반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노래’ 회원과 가곡동호인 중에는 전문 성악인 못지않은 수준급의 아마추어 성악가가 산재해 있지만 본인의 기량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매월 가곡교실에서 마련하고 있는 동호인을 위한 무대도 이런 분들이 가끔이나마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자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드리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동호인들의 노래를 담은 음반을 제작함으로써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개개인의 작품집을 만들고, 지인과 나눌 수 있는 가곡보급의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이는 가곡대중화를 지향하는 내마음의 노래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으로써 사이트 이미지 제고(提高)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참여도와 사이트 내외의 반응을 가늠할 수 없어 기획에 앞서 미리 회원여러분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듣고 그 진행여부를 결정하고자 하며, 추진할 경우에는 다수의 논의를 통해 보다 좋은 구체적 방안을 찾고자 함입니다.

회원여러분들의 기탄없는 의견과 진지한 토론을 부탁드립니다.

<개요>
*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가곡애호가를 대상으로 함.
* 참가인원은 7~10인, 참가자 1인당 2곡의 자유곡을 녹음
* 참가곡은 기존 발표된 작품 또는 이 음반 녹음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곡.
(신곡의 경우, 사이트가 작사자나 작곡가를 위촉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 제작비는 참가자가 분담하며, 사이트는 반주자, 녹음실, 제작사 선정과 진행을 담당.
* 필요하다면 전문성악가와 반주자의 협조하에 사전연습의 기회를 제공함.
* 음반표지에는 ‘내 마음의 노래’ 로고를 삽입하며 제작된 음반은 참가자에게 배분함.
* 음반제작후 조촐한 기념연주회를 마련할 예정임.
35 Comments
정창식 2007.06.08 05:34  
  운영자님께서 너무나 좋은 제안을 하셨습니다.
항상 본인이 좋아 하는 가곡 2~3곡을 담은 음반을 갖는것이
소망이였습니다.
환영합니다.그리고 참여하겠습니다.
박재웅 2007.06.08 10:13  
  운영자님께서 좋은 발상을 하셨습니다.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아주 성공적인 일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무엇보다 인선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적극 참여하겠습니다.
권혁민 2007.06.08 13:04  
  무엇이 나올까?어떻게 될까?반응이 어떨까?이런저런 우려와 걱정은 아예 다 집어 던져 버리고 온몸을 기꺼이 노래를 위해,가곡을 위해 던진다는 심정으로 임하면 노력한 그만큼은 모두 그들의 몫이니 그 다음은 생각 하지말고 한 길만 바라고 매진함이 좋을듯 합니다.좋은 아이디어를 내신 황덕식선생님과 이를 추진하시려는 운영자님의 열정과 정열에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바다 2007.06.08 13:27  
  잘 추진되길 빕니다.
이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윤교생지휘자님이 제게 했었는데
황덕식 선생님도 그런 멋진 생각을 하셨군요.
아무튼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황장군 2007.06.08 17:26  
  적극 참가 하겠습니다. 기념으로 녹음 CD를 갖고 싶어요
수고하시는 모든분들에게 박수를 보냅시다.
유열자 2007.06.08 18:20  
  더 늦기전에 기회가 온것이라 여기며 참여하겠습니다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송월당 2007.06.08 21:23  
  저도 참여하겠습니다.
노래 부르기 좋아하는 기념으로 CD가 나온다면
이제까지 내마노에 와서 열심히 참여한 보람이 있겠어요.
운영자님의 깊은 뜻에 감사 드립니다.
심우훈 2007.06.08 23:01  
  멋진 음반이 될것 같습니다..기대됩니다.
왕짱돌 2007.06.09 09:01  
  저도 참여 하겠습니다
좋은 일을 준비 하셨네요^^
오경일 2007.06.09 10:37  
  저번 군산 모임때 권혁민님의 제의가 있었는데
같은 뜻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으시군요.
내마노의 아름다운 열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패인 2007.06.09 10:45  
  좋은 생각 이십니다. 음성이 타고나지 않은 저같은 사람은 기악곡을 두곡정도 양념으로 넣어도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
김경선 2007.06.09 11:10  
  맛을 내는데는 양념도 매우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해야로비 2007.06.10 15:18  
  좋은 재료와, 맛내는 양념까지 .....
기대됩니다.~~
임승천 2007.06.11 07:16  
  아울러 아마츄어들만이 꾸미는 무대도 함께 기획했으면 합니다. 사실 일류 성악가보다 가곡메니어들이 펼치는 무대는 더욱 값진 무대가 될 것입니다. 일부 "가곡교실"에서 펼쳐지고 있지만 전체를 아미추어의 무대로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춘우 2007.06.11 12:52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일이 있으면
불러주십시요.
김상언 2007.06.11 13:15  
  저도 같이하고싶습니다. 가곡사랑의 열정을 담아내는 작은그릇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연초록 2007.06.13 13:05  
  그냥 가곡사랑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은데 목표가 생겼으므로 더욱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준비하면 언제 기회가 오겠지요.
장미숙 2007.06.17 14:31  
  운영자님! 참 좋은 발상이십니다~
고급문화 운동이라 자처해도 대중에게 외면 당하면
대중을 외면 한 거와 다르지 않다 여겨지기에
대중에게 다가가는 수고가 아름답습니다.
홍양표 2007.06.26 14:25  
  아! 그리고 바라던 사업이네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
제목이야 어떻든 환영입니다.
참여하고 싶네요. 모든 세항들은 따르지요.
중창도 좋고...
정병학 2007.07.12 22:33  
   

 운영자님!  안녕하십니까?
 화면상으로는 처음드리는 인사 입니다. "내마음의노래"의 발전을위해
 음으로양으로 노력하시는모습이 너무도 보기좋습니다.
 부족하지만 동호인음반 제작에 참여할까합니다.
지킬박사 2007.07.24 02:56  
  음.. 모두 환영 일색, 모두가 '예~!!'하는 데 홀로 '아니오'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줄 알면서도 조심스레 "글쎄..."라는 말을 던져 봅니다. 위에 장 시인님은 음악이 고급문화운동이라 자처하며 대중을 외면한다 하셨는데 제 생각엔 그것이 대중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음반을 취입 하는 데 주체가 돼야 한다는 뜻은 아닌 것이라 생각합니다.  음악은 본래 '듣고 즐기는' 것 아닌가요. 저는 일개 대중으로서 고급 문화를 손쉽게 듣고 즐기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내 마음의 노래'가 실현시켜 주어 너무 고맙고 하는 행사마다 감동스러워 하곤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행사에는 그리 감동스러워 할 것 같지는 않네요.
심우훈 2007.07.25 14:37  
  지킬박사님..
마라톤을 예로 들어 생각해 보려합니다..
국가대표 선수의 마라톤 경기 장면 TV 중계를 보며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취미로 본인이 직접 마라톤을 뛰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취미로 하는 사람이 여러 마라톤 대회에 나가서 입상하기도 합니다.
취미로 마스터즈 대회에 나가서 3시간 이내의 기록으로 완주하면
아마추어로서는 절정의 기량에 올랐다고 칭찬하고 부러워 합니다
그러면 선수들의 기록인 2시간 10분대에 달리지 못했으므로
의의가 없고 감격이 없는것인가요??
아마추어 성악가로서 어느정도의 성취를 이루면
아마추어 성악의 목표가 되고 이 또한 고급문화 한국가곡을
사람들에게 알리게 하는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노래 잘하는 전공한 전문 성악가만 녹음하라는 법이
어디에 있나요
아마추어 성악인으로 음반을 여러개 녹음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킬박사님의 의견과 저는 다른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킬박사 2007.07.29 13:46  
  부족한 글에 댓글 달아주신 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짧은 멘트로 글을쓰다 보니 제뜻이 다 전달되지 못한 것같군요 죄송합니다. 물론 심선생님의 견해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아마추어라도 당연히 그 분야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또 실제로 직업적인 사람들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잘 압니다. 그러나 제 말은 우리 ‘내마음의 노래’에 국한해서 보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누가 시켜준 것도 아닌데 우리 가곡의 알리미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대승적으로 활동해온 우리 사이트의 방향과 그간의 행동 방침으로 볼 때 금 번 행사는 일부 아마추어의 수준을 넘어서는 실력자와, 그에 걸맞는 경비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들만의 행사가 되어 있는 듯 하여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이런 행사에 비록 자비라하나 ‘내마음의 노래’ 본부의 재정은 아니라도 열과 성의가 쏟아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고 그리하여 사이트가 본령에서 잠시 다른 길로 탈선하여 전체 회원들에게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하여 드린 글이었습니다.
    제글로 인하여 이 행사를 진행하신 분과 참가하신 분들이 잠시라도 맘에 불쾌함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김경선 2007.07.30 12:21  
  지킬박사님께서 하시는 염려의 말씀을
겸혀히 받아드리면서 신중하게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킬박사 2007.07.30 14:55  
  길고 허접한 글 무례로 보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주시니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심우훈 2007.07.31 16:14  
  지킬박사님의 뜻을 제가 잘 이해하지 못했었나 봅니다
귀한 답글 주셔서 깨달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작용이 적게 생기게 여기 저기 살피면서 일을 추진하면 더 좋은 행사가 되겟군요
작천정 2007.08.01 13:41  
  정말 기대되네요.
언제쯤이면 가능할까요?
지킬박사 2007.08.02 10:00  
  감사합니다. 그런 생각이 있다는 걸 알아주시는 것만해도...
정경수 2007.08.07 12:25  
  오늘 처음 '내 마음의 노래'싸이트에 들어와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음악을 사랑하고 특히 가곡 등을 즐겨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성당 성가대에서 바리톤 솔리스트로 활동하고도 있습니다. 올해는 결혼 25주년이 되어 무언가 제 아내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더 늙기 전에 음반 하나를 내보는 것이 꿈입니다. 여러 곳을 돌아 다니다 보니 이렇게 좋은 싸이트도 발견하게 되는가 봅니다. 운영자께서 추진하시는 아마추어들의 음반제작에 기꺼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운영자 2007.08.09 13:00  
  의견을 피력하신 회원 대부분의 뜻을 모아 첫번째 작품집이 7월 중순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을 총괄진행하는 권혁민 회원님과 연락하시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010-6339-2460)
하늘곰 2007.08.22 18:23  
  선구자 여러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심우훈 2007.08.23 10:53  
  음반 인쇄 할 때 조금 여유있게 많이 찍어서 내마노 자료로
사용하길 권합니다.
.(추가로 몇백장 더 찍는건 돈이 추가로는 별로 안들더군요)
그리고 여기 회원 콘서트 란에도
이번에 작업한 음반 수록곡을 올리면 좋겟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경종(야만인) 2007.08.27 14:36  
  기대됩니다.  오랫만에 들어와 보니 많이 새롭습니다.
잘 하건 못하건 이런 기회로 자신의 자취를 남겨 놓는다는 것도
의미 있겠습니다.
좋은 결실 거두시길~~
이원일 2008.03.27 11:59  
저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살고있는 교민으로 직업은 화가입니다. 노래부르기를 너무 좋아하여 음악전공은 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때부터 이태리가곡 독일가곡 성가곡 한국가곡을 닥치는 대로 불렀습니다. 당시는 빽판이라고... 귀로 듣고 따라 부른지는 40년이 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성악 개인교습도 2년넘게 받았습니다. 20여년이 넘게 교회 찬양대에서 열심히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교민 사회에는 노래하는 분들의 활동이 극히 저조합니다. 2~3년에 독창회 한번 듣는 정도입니다. 대부분 아마츄어 교민들이 함께모여 노래를 합니다. 일년에 서너차례 봄, 여름, 가을, 겨울 제대로된 음악당을 빌려서 공연합니다. 교민들이 많이 호응해 주셔서 매번 성황리에 끝납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관람하고 외국인 음악가들도 오케스트라에도 참가하여 반주를 해줍니다. 저변은 서서히 확대해가고 공연은 하면 할수록 질은 높아집니다. 문제는 프로든 아마추어든 연주자, 가수의 열정과 협조입니다.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겸손하게....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저도 한국에 있었으면 꼭 참가하겠는데 갈 수가 없군요. 더 욕심을부려 제안을 한다면 내마음의 노래에 아마츄어 성악가 동호인들이 부른 노래를 올릴 수 있는 카테고리를 설치 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해보며 일단은 제안합니다. 이번 행사 반드시 성공하실 것입니다. 기대합니다.
퉁퉁이 2008.04.04 09:55  
어머..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프답니다..
좋은 생각이시구.
감사 드려요.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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