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빛에 떠오르는 미스테리
웃음을 만면에 짓고 있는 너를 본다.
잘 생긴 얼굴과 청산유수인 달변으로
너는 매우 잘 포장된 일등품으로 변해 있었다.
썩은 내면은 드러나지 않도록 잘 단속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영원히 감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선이었다고 주장하며 위로와 축하의 술을 들이킨다.
가까운 이들을 돌봤으니 됐지 하며 사랑과 아첨을 받는다.
인간이기에, 진정한 명인을 잘 알기에 미안과 씁씀함이 있다.
조금만 실수가 있었더라도 차라리 인정해 주었을 텐데
어떠한 잘못도 없었던 너를 보려니 겁과 저항감이 들었나보다.
완벽한 것도 그래서 잘못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부라는 것은 어차피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문제는 잘 못하고 있는데 잘 했다고 하는 자체가 문제이다.
칭찬을 해야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못하면 진실이 호도되어서 더욱 더 잘못하게 될 수도 있다.
오늘도 와인을 들면서 그래도 잘 한 결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맛이 그전처럼 달지 않음은 어쩔 수가 없다.
명인을 명인 대접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보내는 것은 아닌데.
왜 그리도 잘못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을까.
인연과 처세를 탓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변명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삐에로들은 오늘도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연기를 한다.
잘 생긴 얼굴과 청산유수인 달변으로
너는 매우 잘 포장된 일등품으로 변해 있었다.
썩은 내면은 드러나지 않도록 잘 단속되어 있었다.
그렇다고 영원히 감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선이었다고 주장하며 위로와 축하의 술을 들이킨다.
가까운 이들을 돌봤으니 됐지 하며 사랑과 아첨을 받는다.
인간이기에, 진정한 명인을 잘 알기에 미안과 씁씀함이 있다.
조금만 실수가 있었더라도 차라리 인정해 주었을 텐데
어떠한 잘못도 없었던 너를 보려니 겁과 저항감이 들었나보다.
완벽한 것도 그래서 잘못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부라는 것은 어차피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문제는 잘 못하고 있는데 잘 했다고 하는 자체가 문제이다.
칭찬을 해야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못하면 진실이 호도되어서 더욱 더 잘못하게 될 수도 있다.
오늘도 와인을 들면서 그래도 잘 한 결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맛이 그전처럼 달지 않음은 어쩔 수가 없다.
명인을 명인 대접하지도 못하고 그렇게 보내는 것은 아닌데.
왜 그리도 잘못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을까.
인연과 처세를 탓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변명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삐에로들은 오늘도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연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