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외수>는 외골수다.
이 ㅡ 이 외수
외 ㅡ 외골수다.
수 ㅡ 수염에 펄럭이는 진실.
ㅡ그토록 매운탕이 먹고 싶으냐?ㅡ
이 외수
낚시의 달인처럼 행세하던 놈이
막상 강에 나가니까
베스와 쏘가리도 구분하지 못한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도
어떤 멍청이들은
그 놈이 월척을 낚아 올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저버리지 못한 채
매운탕을 끓일 준비를 한다.
아놔, 매운탕은 뭐
자갈에 고추장을 풀어서 끓이는 거냐
냄비에 물 끓는 소리가 공허하면서도 시끄럽다.
외 ㅡ 외골수다.
수 ㅡ 수염에 펄럭이는 진실.
ㅡ그토록 매운탕이 먹고 싶으냐?ㅡ
이 외수
낚시의 달인처럼 행세하던 놈이
막상 강에 나가니까
베스와 쏘가리도 구분하지 못한다.
그 사실을 확인하고도
어떤 멍청이들은
그 놈이 월척을 낚아 올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저버리지 못한 채
매운탕을 끓일 준비를 한다.
아놔, 매운탕은 뭐
자갈에 고추장을 풀어서 끓이는 거냐
냄비에 물 끓는 소리가 공허하면서도 시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