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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탄생90주년 오페라뮤지컬 '윤동주'

늦은 밤 1 991
오페라뮤지컬 ‘윤동주’ 

“물질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해 나가고 있는 한국의 걱정스런 현실과 미래 그리고 맹목적인 서구문화의 답습이라는 두 가지 난제들을 앞에 놓고 어떤 하나의 대안을 제시해 보겠다는 의도의 공연 ”

윤동주 탄생90주년을 맞이하여 아름오페라뮤지컬단이 첫 작품 ‘윤동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고 물질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해 나가고 있는 한국의 걱정스런 현실과 미래 그리고 맹목적인 서구문화의 답습이라는 두 가지 난제들을 앞에 놓고,  어떤 하나의 대안을 제시해 보겠다는 의도가 있는 공연이다.
이런 의도에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뜻을 같이하게 된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아름오페라뮤지컬단(한국음악극단)이 손을 잡고 오랫동안 윤동주를 연구하여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 두 단체가 ‘윤동주’를 주제로 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에서 사람들이 돈과 권력 그리고 개인적인 이기주의에 가치를 두게 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 그리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미를 윤동주를 통해서 얻고자 함이다.
윤동주는 누구인가?
윤동주는 한국인이 제일 사랑하는 시인 중에 한 사람이다.
그는 민족 사랑과 인류평화를 실천한 민족근대사에 최대의 족적을 남긴 한민족의 자랑스런 위대한 시인이다.
이런 한국의 상징적인 인물을 주제로 한국적인 정서에 어울리는 작품과 공연의 형태를 만들고자 두 단체가 힘을 모으게 된 것이다.
아름오페라뮤지컬단과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가 ‘윤동주’의 공연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밝히고 있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회의 공익적 측면
1.윤동주를 오페라뮤지컬로 관람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청소년들에게는 훌륭한
  역사적 인물에 대한 교육이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재조명이다.
2.오페라나 뮤지컬이 보통 서구적인 정서에 의한 것인데 반해 오페라뮤지컬
  ‘ 윤동주 ’는 문학과 음악적 차원에서도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다.
3.메말라가는 도덕적 불감증과 한국인의 아름다운 감성을 환기시킬 수 있는 교훈을
  ‘윤동주’를 통해 경험하게 한다.

한국음악의 발전적 측면
1.홍난파를 시작으로 이루어진 한국가곡 즉, 예술성이 있는 한국의 노래음악들이
  현대적으로 승화되어 오페라뮤지컬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난다.
2.이렇게 우리가곡을 계승 발전시킨 형태의 오페라뮤지컬 노래들은 독창과
  합창으로 나타 나면서 서양의 오페라 음악적 요소들과 결합되어 보다 품격이 있는
  새로운 차원의 한국적 노래음악의 장르로 재탄생된다.
3.주옥같은 윤동주의 시(서시, 별 헤는 밤)등을 노래 가사로 사용함으로서 단순한
  오페라뮤지컬이 아니라 시와 음악의 만남 이라는 예술가곡의 형태를 경험한다. 
4.한국 오페라와 뮤지컬창작의 어려운 현실에서 서양음악 모방을 뛰어 넘어서
  새로운 한국적 오페라뮤지컬 음악장르를 탄생시킴으로서 한국형 오페라뮤지컬의
  독자적인 세계화의 발판을 놓는다.
   
여기서 ‘오페라뮤지컬’이란 음악장르는 한국적 정서에 어울리는 공연의 형태를 아름오페라뮤지컬단이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장르라고 한다. 오페라는 노래가 지나치게 강조되어 이야기전개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고, 뮤지컬은 음악의 진지함이 떨어져서 문학적이고 아름다운 시들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데 역시 한계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페라뮤지컬은 기존 서양오페라 보다는 연극적요소가 가미되고, 기존 뮤지컬 보다는 품격 있는 예술가곡과 합창음악이 가미되어, 일반청중들이 이야기의 내용을 분명하게 이해함과 동시에, 문학성이 있는 가사들을 고급스럽고 웅장한 노래로 듣게 되는 한국형 공연 장르를 시도한 것이라고 한다.
아름오페라뮤지컬단은 34명의 전문성악가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 단체가 ‘윤동주’라는 인물을 주제로 한국형공연장르를 개척해 보겠다는 의도에 긍정적인 기대를 한 번 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지금의 한국현실에서 한국적 정서, 내 것, 우리의 것...이란 과제들을 고민하고 실천해 보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름오페라뮤지컬단원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입을 모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름다운세상 만들기” 라고...
*공연안내
11월 29일 8시 창동열린극장
11월 30일 7시30분 창동열린극장(지하철 창동역 1번 출구 5분)
공연문의 019-329-0960
1 Comments
김기수 2007.11.10 04:25  
음악이 대단히 좋습니다. 윤동주님 시로만 작곡 되었습니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과 중3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라면 뜻있는  시간이 되겠네요.
함께 좋은 시간 됐으면 합니다. 여러분 관심과 사랑보냅시다

늦은밤님!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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