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불러보는 곡이었는데도 어찌 그리 친근하고 정답던지요.
쓸쓸한 악상에 잠겨 제가 생각해도 잘 따라 불렀어요.
마치 늘 부르던 노래처럼...
윤교생 선생님도 모두 잘 부르셔서 놀라실만큼...
송월당님
그날 사진 담으시랴, 무대에서 노래하시랴 애 많이 쓰셨어요.
고운 한복에 단아한 반백의 머리는
조신하게 불러주신 신아리랑에 너무도 잘 어울렸어요.
아주 흐뭇한 마음으로 잘 들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그날의 감흥을 살아나게 올려주시니 또 감사합니다.
꼭 가보픈 그곳에 11월 공연연습 때문에 갈 수 없었습니다.
김동진 선생님께서 뒷풀이에 가신다면 그때라도 뵈올까 몇몇분들께 연락 드려봤더니
연로 하셔서 뒷풀이 참석은 힘드시다고.
녹음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마치 그곳에서 라이브로 듣는듯 한 착각 속에서 듣고 있어요.
즐거운 착각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