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선 詩人] 기 도
차갑고 외로운 세상 속에서도 님에게 이르는 길이 따뜻하게 하소서 가슴 여윈 외로움의 날카로운 뼈마디로 깊은 상처가 되어 눈물로 맺힌 이 그리움을 님의 품 안에서 포근한 안식이 되게 하소서 모진 어둠 속에서도 등불 같은 님을 만나 새벽 종소리 출렁이는 빛 한가운데서 기쁨 충만한 영혼이 되게 하소서 더욱 고요해진 내 마음 안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그런 오랜 사랑을 만나게 하소서 |
차갑고 외로운 세상 속에서도 님에게 이르는 길이 따뜻하게 하소서 가슴 여윈 외로움의 날카로운 뼈마디로 깊은 상처가 되어 눈물로 맺힌 이 그리움을 님의 품 안에서 포근한 안식이 되게 하소서 모진 어둠 속에서도 등불 같은 님을 만나 새벽 종소리 출렁이는 빛 한가운데서 기쁨 충만한 영혼이 되게 하소서 더욱 고요해진 내 마음 안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그런 오랜 사랑을 만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