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다시올수 없는 순간들 ..제 아이들 노래 들어보셔요
2001년 1월 가정음악회 실황 ...줄넘기
그때 아이들 나이가 초등학교 6학년 5학년 2학년 이었습니다
그날 가정음악회때 여흥시간에 불렀다가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었지요
그때는.. 그런노래 할수 있는기간이 금방 지나가버린다는걸
몰랐었습니다.............................
이젠 큰놈이 대학교 신입생 입니다 둘째가 고3이고 막내가 중학교 3학년 이니
모두가 변성기를 지났거나 변성기 중입니다.
당연한 거지만....세놈 다 목소리가 굵고 탁해졌습니다.
청량한 아이들 목소리를 모두 잃어버렸지요
이런 노래 들어볼 기회는 영원히 없어져 버렸습니다.
성능나쁜 녹음기로 엉망으로 녹음된 거지만 ..
저에게는 다시올수 없는
그래서 더욱 소중한 추억입니다...
뭐든지 지금 누리고 있을때는 소중한지 잘 모릅니다
건강을 ,젊음을, 걷는 능력처럼 당연한 것도..
.(부모님이 병드신 후에야 걷는 능력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잃어버리고 난후에야 소중한 거였다는걸 절감하지요
그때 좀더 열심히 녹음해 둘껄....
그래서 제 목소리 더 망가지기 전에
녹음을 하나라도 더 남겨 놓으려고 지금도 준비중입니다.
올해 여름에 3집을 녹음하려고요 ..여기저기 소문을 내 놓아야 포기를 못하게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