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島 - 너는 동해에 서 있구나 -박원자- 가을여자 (59.♡.19.142) 자유게시 8 797 2005.03.19 10:25 너는 동해에 서 있구나 詩/박원자 검푸른 바다 동해에 아득히 멀리 찬란한 태양이 빚어놓은 그 섬 하나 휘몰아치는 파도에 아득히 멀리 찬란한 태양이 빚어놓은 그 섬 하나 억겁 세월 흘렀어도 수려한 그 자태 망망대해의 무수한 풍랑에도 민족의 수호신 되어 가슴에 해를 담아 꿈꾸며 동해에 서 있구나 거치른 파도 달래어 단잠을 재우고 겨레의 가슴에 우뚝 솟은 그 섬 하나 하늘처럼 드넓고 언제나 푸르른 겨레의 가슴에 우뚝 솟은 그 섬 하나 대대손손 지켜야 할 우리의 독도여 파도처럼 일렁이는 가슴에 민족의 파수병 되어 그 자리 그 곳에 묵묵히 동해에 서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