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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시와사랑 1 858
누천년 그리움에
마주보는 사랑은
저리도 깊은데
서로를 향한 뜨거움이
너무 간절하여
가까이 할 수없는 사랑이여.

천탑의 신화을 세우고
벌거벗은 마음을
바람에 실어 나름도
하나됨을 향한 염원이어라

안타까운 세월 속에
백두와 한라의 마음들이 모이고
하나됨을 바라고 바라건만
때가 이르지 못하매
너를 향한 사랑만
능소화에 담아 하늘을 본다.
1 Comments
바다 2005.07.05 19:55  
  아주 오래 전 겨울 석양에 잠시 들렀던 마이산...
언젠가는 환한 대낮에 가보리라 벼르고 있는데
시와 사랑님의 글을 읽으니 가고 싶은 마음이 더 합니다.
좋은 곳에 다녀 오시고 그리운 노래 가슴에 담아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자주 뵙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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