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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山中問答

시와사랑 1 1007
新 산중문답
                -시와사랑-

산중 개울가
봄볕이 잠시 나들이 한 사이
초록의 아기 새싹
해맑은 미소로 산객을 반기네

겨우네 낙엽이불 덥고
안으로 안으로 삭이던 마음들

낙엽들의 지난 사랑 이야기와
얼음 밑으로 흐르던
개울물 소리 자장가 삼아
곱게 곱게 감춰 놓은 꿈들

온 산하는 꽃잔치로 바쁘고
삼천리에 삶의 소리 드높은데
늦은 아침에야 들어 내는
해 맑은 얼굴
여린 미소

하늘처럼 높은 마음에
봄볕처럼 포근한 가슴
볼에 스치는 봄바람에
초록미소 하늘을 날으고
산중 개울의 투명한 봄은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
1 Comments
바다 2007.04.09 15:29  
  이른 봄의 정경을 눈앞에 그려봅니다.
 내내 건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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