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즐거움
명상의 즐거움
/ 이한수
도봉산
넙적 바위 위
태양은 산 뒤로 넘어가고
산 그림자 길게 드리워진다.
잠시 지나는 솔바람은
더위를 거두고
등 뒤에 청량감만 남긴다.
마음은 하나로 모이고
몸은 한 올 깃털과 같다.
숨결은 고요하고
반 열린 눈은 초롱초롱하다.
우주의 맥박이 들려오고
모든 상념은 사라진다.
밝은 빛 가운데
무엇에도 걸리지 않으면서
모든 곳에 머무르게 하는
그 존재를 만난다.
아 ~
솟구쳐 감싸오는 기쁨
영원한 즐거움이여!
/ 이한수
도봉산
넙적 바위 위
태양은 산 뒤로 넘어가고
산 그림자 길게 드리워진다.
잠시 지나는 솔바람은
더위를 거두고
등 뒤에 청량감만 남긴다.
마음은 하나로 모이고
몸은 한 올 깃털과 같다.
숨결은 고요하고
반 열린 눈은 초롱초롱하다.
우주의 맥박이 들려오고
모든 상념은 사라진다.
밝은 빛 가운데
무엇에도 걸리지 않으면서
모든 곳에 머무르게 하는
그 존재를 만난다.
아 ~
솟구쳐 감싸오는 기쁨
영원한 즐거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