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펼쳐 쓰는 편지
하늘 펼쳐 쓰는 편지
- 장미숙(초원)
꽃을 보아도
별을 보아도
편지를 쓰고 싶네
아카시아 하얀 꽃타래
가랑비에 흩어진다고
망울졌던 장미꽃
거리마다 활짝 웃는 날이라고
오늘은 유난히
별빛이 고웁다면서
보이는 것마다
하고 싶은 말도 많아
달빛 맞으며 둘이 걷던 언덕길
햇살 아래 망연히 멈추어 서서
하늘 펼쳐 쓰는 편지
저 높게 피어오르는 흰 구름이 품고
그대 향해 둥실둥실
서쪽 산을 넘었으면 싶네.
(2007.7월호 문예사조 연재시..)
*
그 동안 날씨가 무덥다가.. 갑자기 천둥 번개 치다가..
고르지 못한 일기에 여러 님들 안녕하시온지요~
- 장미숙(초원)
꽃을 보아도
별을 보아도
편지를 쓰고 싶네
아카시아 하얀 꽃타래
가랑비에 흩어진다고
망울졌던 장미꽃
거리마다 활짝 웃는 날이라고
오늘은 유난히
별빛이 고웁다면서
보이는 것마다
하고 싶은 말도 많아
달빛 맞으며 둘이 걷던 언덕길
햇살 아래 망연히 멈추어 서서
하늘 펼쳐 쓰는 편지
저 높게 피어오르는 흰 구름이 품고
그대 향해 둥실둥실
서쪽 산을 넘었으면 싶네.
(2007.7월호 문예사조 연재시..)
*
그 동안 날씨가 무덥다가.. 갑자기 천둥 번개 치다가..
고르지 못한 일기에 여러 님들 안녕하시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