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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주의 삶

별헤아림 2 841
무반주의 삶
권선옥(sun)

해가 세 번 오고 가고
등불의 심지가 보이도록
그 삶을 다시 읽었다.

그 때의 삶이 그토록 무게로웠나 보다.
무반주로 연주되는 삶의 노래
그 노래에 목이 메어
또 한 바탕 눈물을 쏟아 놓더라.

<2007. 1. 7.>
2 Comments
해야로비 2007.01.07 21:52  
  투명한 작은 잔속의 맑은 물이....별님의 눈물이었나봅니다.
별헤아림 2007.01.07 23:47  
  ㅋ.ㅋ. 아무러나~~!
오늘 내려오는 고속버스 속에서 쓴
아주 짧은 시.
한 달이 넘도록 시를 쓰지 않아서
억지로 써 본 성의가 부족한... 쥐송.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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