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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새

김건일 1 833
떠도는 새


김건일



당신이 떠미니
나는 갈 데가 없다
공중에 떠돌며
우는 새 되어
앉을 곳을 찾는다

슬픈 노래를 좋아하는
이에게는
슬픈 노래를 들려주지만
슬픔에는의미가 없다
슬픔에는 존재가 없다

당신의 사랑을 달라
당신의 가슴속에서
당신의 눈빛을 닮은
하늘빛 알을 까리라
하늘빛 사랑을 배우리라
 
 
1 Comments
김경선 2006.02.06 07:13  
  혼자 떠돌다
피곤하시면 돝섬이 있는 앞바다로
오세요, 노래로 회복시켜 드릴께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