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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뭇 바위

바 위 3 835

제 생각에는
햇빛이 눈부셔서

봄눈 따가이
눈 멀게해도 아 좋다네

비 오는 날에
제 눈물 주룩주룩

바위 생각엔
거기까지만 바람소리 듣는다더라
 
3 Comments
sarah* 2007.02.13 07:12  
  권운선생님의 춤사위 실린 글자락을 읽노라면 늘 따뜻합니다
소년의 미소를 지니셨을 듯...
바 위 2007.02.17 01:03  
  사라 선생님...
오는 봄
꼭 아껴쓰실것 같은 분이십니다 ~

고맙습니다.
Samuel 2007.02.17 02:24  
  선생님은 밝고 따뜻한 분 처럼 느껴져요. 탄산 음료같은 극한 감정도, 수돗물과 같은 무미한 시선도 느낄 수가 없습니다. 맑은 약수 한사발을 마주한 느낌 이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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