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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흐르는 밤

유랑인 3 999
대부도 방조제 작은 포장집에는
김서린 속내들이 훈훈히 퍼지고
초저녁 반달과 샛별아래는
바람이 억새 사이로
사르륵 밤을 몰고 휘달린다.

유성우가 있던 밤
사방으로 떨어져 내리던
각양의 별똥별 따라
소원들은 
새로운 이룸을 찾아
밤길을 흐르고
다 빌지 못한 소원들은
하나 하나의 동화로 하늘에
다시 별이 되었다..

또 다시 별똥이 떨어진다.
3 Comments
자 연 2006.01.12 04:48  
  하늘에
소원이 승천하여
별이 되었습니다
거기도 유랑길엔
이리 아름답네요
김원민 2006.01.21 17:51  
  유랑아저씨 시를 잘 쓰셨네요
축하합니다
저도 별노래 네개나 알아요

반짝 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빛나네

유랑아저씨 동요노래시도 쓰세요
다음에 저 원민이가 노래 불러 볼게요.
流浪忍 2006.01.25 18:48  
  넷~~!  감사합니닷! 
원민 아기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