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꽃
가버린꽃
김건일
가버렸네
눈처럼 왔다가
눈처럼 가버렸네
하얀 너의 애절한 모습이
내 가슴에 눈처럼 남아서
가슴에서 눈에서
눈물이 흐르네
보고싶은 이여
눈처럼 순결한 사람이여
말없이 한마디 말없이
맑은 눈으로 보기만 하던 이여
너무나 맑아서 보기만 하던 모습이여
바람처럼 눈처럼 순간에 사라진
애처러운 그리움이여
김건일
가버렸네
눈처럼 왔다가
눈처럼 가버렸네
하얀 너의 애절한 모습이
내 가슴에 눈처럼 남아서
가슴에서 눈에서
눈물이 흐르네
보고싶은 이여
눈처럼 순결한 사람이여
말없이 한마디 말없이
맑은 눈으로 보기만 하던 이여
너무나 맑아서 보기만 하던 모습이여
바람처럼 눈처럼 순간에 사라진
애처러운 그리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