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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 부르시면 조용히 따르렵니다

김형준 0 778
임이 부르시는 노래 소리가 들립니다.
어느 누구도 따라 부를 수 없는 그 사랑의 노래
이해하지 못해서 그저 바삐 걸어 가고 맙니다.

임은 계속해서 노래를 부릅니다.
잠자듯 살아가는 사람을 향해 마음을 여시는 겁니다.
어리석고 나약한 그 사람을 깨우기 위한 사랑의 노래입니다.

사랑을 이루는 것은 너무나 힘듭니다.
자연과 하나 되면 되는데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요.
임이 부르시는 노래를 듣지 못해 딴 짓을 합니다.

사랑하라고 눈물로 호소하지만
'받기'만 하는 이기적인 사랑 추구하느라 바쁜 인생입니다.
오늘도 임은 꽉 닫힌 답답한 마음 문에 조용한 노래를 선물합니다.

서로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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