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독도여, 독수리 되어 네게 가련다!

김형준 0 787
한 마리 독수리 되어 네 상공을 날고 있다.
강한 힘을 지닌 네 바위에 앉아 망을 본다.
비가 오든, 강풍이 불든 난 널 떠나지 않으리.
사람의 인적이 끊겨도 너와 난 외롭지 않다.
바위와 독수리는 바다의 노래 소리만 듣는다.

오천년 역사의 맥을 언제나 뚫어지게 보다가
만년 미래의 흐름을 동해 파도결에서 읽는다.
예리한 눈빛으로 사면팔방 늠름히 지켜보리.
작은 몸뚱이를 지녔지만 눈빛은 적수가 없다.
황혼녘엔 네 주위를 아비의 심정으로 맴돈다.

귀따가운 잡소리가 쓰레기 썩는 쪽섬에서 난다.
작은 몸을 지닌 악취 나는 인간들의 추한 욕망
남의 것 빼앗으려 발광하는 못된 집단 히스테리
썩어 빠진 왜민족 정신 핵심에 놓인 검은 눈동자
빛보다 빨리 날아 사악한 그것을 쪼고 또 쪼아대리.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