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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雨) 비 --

달마 1 1005
- 生覺과 見覺 -

봄비는 속으로 울어
속 적삼 마져 적시고/

여름 장마 비는 천둥에 놀래
홍수로 강 줄기를 바꾸지만 /

가을 비는 혼자
낙엽을 밟는다/

어쩌랴 !

찬 겨울비야
진진 밤 꿈 꿀/

임을 마냥 기다리다 마느니...
1 Comments
금화조 2004.02.21 14:59  
  마치 빗속에 서 있는것같은 마음입니다.
잘 읽어봤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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