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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명시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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難避花 - 蘭 皐 작

靑春抱妓千金芥 白日當樽萬事空
鴻飛遠天易隨水 蝶過靑山難避花

청춘에 기생을 안으니 천금이 티끌 같고
백주에 술단지를 대하니 만사가 빈 것 같도다
기러기가 먼 하늘을 날 때 물을 따르기 쉽고
나비가 청산을 지날 때 꽃을 피하기 어렵도다.


능운(凌雲)


郞雲月出來(랑운월출래)
月出郞不來(월출랑불래)
相應君在處(상응군재처)
山高月上遲(산고월상지)


달 뜨면 만나자고
약속하셨지
달은 높이 떴건만
오시질 않네
아마도 생각하니
님 계신 곳엔
아직도 산이 높아
아니 떴겠지.(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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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바 위 2004.12.02 01:16  
  달밤 사진 원근 흑백 조화를 잘도새겨져
명작입니다... 뉘님 작품인지요 ?
명시 , 사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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