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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병상 -평안하소서!-

Samuel 2 937
침묵

고요

그리고

슬픈 입맟춤..


천사의 기도

평안과 감사


그래도

가슴 가슴마다

눈물 눈물

무릎 무릎마다

통곡 통곡
2 Comments
바리톤 2007.11.14 00:44  
시를 읽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하는 글입니다.
Samuel 2007.11.15 21:25  
아버님이 소천하셨습니다. 76세의 일기로..
이 슬프고 아픈마음 어떻해 하면 좋은가요.
가슴이 미어지고 하늘이 노랗다는 말 이제야 알겠네요.
아버님 돌아 가시고 나니
진작 아버님께 좀 더 잘해 드리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에
그저 눈물만이 앞을 가릴 뿐입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
제대로 말씀도 못하시고 그렇게 가셨습니다.
아버지 생전에 계실 때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가서 문안도 엽쭙지도 않고 살다가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드린 것이 너무너무 속상하고
내 자신이 죽도록 미울 뿐입니다.

이 시간
아버님 가시는 길 평안히 가시도록
이 죄인 두 손 모아 명복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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