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冬將軍

바 위 2 1155
1

언 장군
깨지마라

봄오면
알어지니

그래도
그만해야

무서운 줄 알으라고

헛 기침 그에 놀랄 일 평생없던 일이라


2

똥장군
지고 가는

어느날
순이 나와

배시시
웃던 시절

세월속에 묻혀 잊다

진달래 물들이는 날 산자락 참 곱더라


3

난 지금
올 봄에게

기별하리
잘 보거라

서산에
바위고개

넘어 가는 황혼 김을

옴 보다 이별이 긴 것이 세상이치 맞을라
2 Comments
Samuel 2010.01.19 11:47  
자연의 순리대로 이 한몸 맡기우니 거친 숨결의 冬將軍도 다정스럽더이다.
마음으로 전해지는 바위님의 귀한 詩 한수 잘 담고 갑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바 위 2010.02.07 19:17  
고맙습니다

한번 열번은

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