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김관식- 가을여자 (211.♡.24.178) 자유게시 2 764 2004.05.04 11:43 꽃잎 / 김관식 올해가 오기도전 이맘때 부터 철마다 꽃잎보곤 따 두었던걸갈피마다 색색이 눌러앉아있는 가지런한 마음들 들춰 보면서 한잎마다 이름을 불러내어라오랜세월 한자리 머무른 추억들이 저마다 자욱을 새기었구나꽃잎의 이름이 잊혀질까 봐 아롱다롱 오색으로 물들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