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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꽃

차성우 3 925

잊을라고,
잊을라고 했는데.

환장할놈의 가을꽃 때문에
발길은 강물을 따라
흔적을 딛는다.

하늘이 
그 푸른 언어를
강물에 쏟아붓고
흘러갈 때

잊을라고,
잊을라고,
애를 썼는데

그놈의 환장할 가을꽃 때문에
가을꽃 때문에...

3 Comments
정영숙 2007.09.21 10:06  
  환장 할 가을꽃 때문에 잊어지지 않은 그 그리움, 사랑 가을꽃이 아름다운 추억을 주섬주섬 주어오군요, 슬쩍 지나가 버릴라 하다가 환장할 가을꽃 때문이라는 그 언어가 내 맘을 멏추게 합니다.
단암 2007.09.21 10:20  
  지독한 그리움이군요. 그리움은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워 하는 사람이 없어지면 그리움의 대상이 얼마나 서운하겠습니까.
노을 2007.09.21 12:26  
  환장할 가을꽃..
유죄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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