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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

자 연 3 769
가을 빛
그림자 아슴찬날

그늘 보다도
양지가 반기더라

산 머리
衣冠 바위 손톱 밑

잔 가시
실눈 뜨고 빼는날이다

 
3 Comments
김형준 2006.09.16 09:31  
  어느 덧 햇볕이
내 마음 속에서 환영을 받습니다.

역시 가을입니다.
두 손을 쫙 벌리고
'햇님의 따스함이여 내 속으로 오라!'
하고 행복함의 탄성을 지릅니다.

양지 바른 바위 틈 사이로 보이는
작은 것들과의 대화와 놀이는 늘 즐거움을 줍니다.
자 연 2006.09.21 17:24  
  感 깊은 마음
좋아라
따라 탄성지르니

속 없는
노을 빙그레
가을 빛 물드는소리요


고맙습니다 @@@
송인자 2006.09.26 11:05  
  "그림자 아슴찬 날"  멋진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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