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티벳
자유로운 영혼들이
바람을 연주하는 곳
오늘도 나는
티벳으로 가는 꿈을 꾸며
소멸되지 않는 내 업의 등 뒤에서
하얗게 무너지고 있나니
흐르는 모든 것은 멈추어라
나를 위해 흘리는 도반의 눈물도 멈추어라
다만 호흡을 자각하는 찰라만이
진실이거늘
천형도 축복처럼 지켜 보며
한 잔의 연꽃차를 마시고 싶구나.
티벳에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라.
내가 너를 끝내 떠나지 못해
정녕 안고 죽을 운명인 것도
그대가
나의 티벳이기 때문이리라
바람을 연주하는 곳
오늘도 나는
티벳으로 가는 꿈을 꾸며
소멸되지 않는 내 업의 등 뒤에서
하얗게 무너지고 있나니
흐르는 모든 것은 멈추어라
나를 위해 흘리는 도반의 눈물도 멈추어라
다만 호흡을 자각하는 찰라만이
진실이거늘
천형도 축복처럼 지켜 보며
한 잔의 연꽃차를 마시고 싶구나.
티벳에 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리라.
내가 너를 끝내 떠나지 못해
정녕 안고 죽을 운명인 것도
그대가
나의 티벳이기 때문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