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운영자님은 느티나무 같으신 분
느티나무 같은 당신
박원자
당신의 나무엔
당신의 그리움만큼
당신의 사랑만큼
푸른 잎이 많이도 달렸습니다.
당신의 나무는
한밤중에도
한겨울에도
사랑을 노래하고
우정의 꽃을 피웁니다
당신의 그늘은
그리운 친구를 만나는
솔바람 부는 숲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이제는 두 팔을 벌려
안아볼 수도 없이 자란
당신의 느티나무가 자랑스럽습니다
당신은 아름드리 느티나무
느티나무 같은 당신
나는 그 그늘에서
당신을 끝없이 생각합니다
운영자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