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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송문헌 1 961
동짓달 소금 달빛이
마당 가득 시리다

이밤 잠 못 이루는 이
그 누구

웅덩이 속 흐르는 구름 사이로
산 같은 그리움 떠 가고있다


 
 
1 Comments
오숙자.#.b. 2004.03.10 08:46  
  달이 떳다고
전화도 할 수 없는
깊은밤

마당 가득 시린 달빛이
어제도
싸늘한 초봄의 밤하늘을
가득 채웁니다

때로는 잠설치며
물한모금 마시고
창가의 밤하늘에
떠있는 달을보며

정처없이 그리운 이마음도
함께 떠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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