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시나
오랜 만에 이곳에 들어와 회원님들 올리신 글을 읽으며 마음이 훈훈해 졌습니다.
오랜만에 와도 참 편안하고 따뜻한 곳이구나, 생각도 하구요,
며칠 전, 정우동 선생님 전화 받고, 바로 글 올려야지, 했는데..............
바빴다는 핑계를 대면,
"요즘 바쁘지 않은 사람 어디 있느냐"고 회원님들께 혼나겠지요?
실은 게으르다는 게 훨씬 정직한 핑계지만요,
가곡 부르기 7월 프로그램에 '그대 아시나'가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생각해 보니 정영택 선생님과의 인연이 참 오래 되었네요.
1990년, 한국가곡작사가협회가 창립되고, 첫 번째 노래시집에 실을 작품을 내라고 하는데
제 시가 워낙 좀 그래서, 노랫말이 될 시를 작정하고 써야 했는데 재주가 없다보니
'그대 아시나' 한 편 밖에는 쓰지 못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기존 시를 개작하여 서너 편을 함께 실었습니다.
이듬해, 작사협과 작곡가혐회의 첫 번째 공연이 호암아트홀에서 있었는데
그 중, '산이 날 부르네'가 정영택 선생님 작곡으로 무대에 올려졌고,
그 이후 '산이 날 부르네'가 자주 방송이 되면서 저의 대표작이 되고,
후에 고등학교음악교과서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대 아시나'는 몇 해 뒤에 정영택선생님께서 작곡을 하셨습니다.
제가 처음 쓴 노랫말이고, 곡이 아름다워서 특별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첫, 이라는 말은 말 자체로 설레고 신선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첫, 이라는 접두어에 사랑을 붙여놓으면, 더욱 그러한 느낌이 들겠지요,
스무살 처녀의 짝사랑!!
그 것이 제겐 첫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그렇게 오랫동안 저를 힘들게 할 줄을 그땐 몰랐었지요,
그 때의 심정을 어설프게나마 풀어낸 것이 '그대 아시나' 였습니다.
이제 그 노래를 회원님들과 함께 배우게 되니 정말 기쁩니다.
저도 이 노래 부를 줄 모르거든요.
7월 23일, 이원에서 뵙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오랜만에 와도 참 편안하고 따뜻한 곳이구나, 생각도 하구요,
며칠 전, 정우동 선생님 전화 받고, 바로 글 올려야지, 했는데..............
바빴다는 핑계를 대면,
"요즘 바쁘지 않은 사람 어디 있느냐"고 회원님들께 혼나겠지요?
실은 게으르다는 게 훨씬 정직한 핑계지만요,
가곡 부르기 7월 프로그램에 '그대 아시나'가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생각해 보니 정영택 선생님과의 인연이 참 오래 되었네요.
1990년, 한국가곡작사가협회가 창립되고, 첫 번째 노래시집에 실을 작품을 내라고 하는데
제 시가 워낙 좀 그래서, 노랫말이 될 시를 작정하고 써야 했는데 재주가 없다보니
'그대 아시나' 한 편 밖에는 쓰지 못했습니다.
궁여지책으로 기존 시를 개작하여 서너 편을 함께 실었습니다.
이듬해, 작사협과 작곡가혐회의 첫 번째 공연이 호암아트홀에서 있었는데
그 중, '산이 날 부르네'가 정영택 선생님 작곡으로 무대에 올려졌고,
그 이후 '산이 날 부르네'가 자주 방송이 되면서 저의 대표작이 되고,
후에 고등학교음악교과서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대 아시나'는 몇 해 뒤에 정영택선생님께서 작곡을 하셨습니다.
제가 처음 쓴 노랫말이고, 곡이 아름다워서 특별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첫, 이라는 말은 말 자체로 설레고 신선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첫, 이라는 접두어에 사랑을 붙여놓으면, 더욱 그러한 느낌이 들겠지요,
스무살 처녀의 짝사랑!!
그 것이 제겐 첫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랑이 그렇게 오랫동안 저를 힘들게 할 줄을 그땐 몰랐었지요,
그 때의 심정을 어설프게나마 풀어낸 것이 '그대 아시나' 였습니다.
이제 그 노래를 회원님들과 함께 배우게 되니 정말 기쁩니다.
저도 이 노래 부를 줄 모르거든요.
7월 23일, 이원에서 뵙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