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안녕하세요? 강하라입니다-
제가 이 곳 싸이트를 오가게 된건 2004년부터니까 이제 2년됐네요-
그리고- 가곡교실에 다니게 된건 지난 해 6월부터니까- 꼭 1년 됐네요-
솔직히 제가 늦게가서 도와드리는 것도 없고 수패인님처럼 친구들을 많이
데리고 오는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로 부족한 면이 너무나 많은데도-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칭찬과 격려로 아껴주시니 감사합니다.
가곡교실에 가서 어르신들을 뵐때마다 전에 읽었던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는
책이 생각나요- 그래서 얼마 전에 다시 읽었어요- 다시 읽어도 역시 좋던데요-^^
이 곳에 와서 제가 얻어가는건 돈으로 살 수 없는 아주 소중한거예요-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게 참- 어떻게 보면 기운 빠지게 하는건데--
이 곳에서 만나는 어르신들을 뵈면서- "아~ 이렇게 나이들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멋지고 우아~하게 나이들어가는 표본을 제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가져야 할 또다른 마시멜로를 이곳에서 발견하고 찾았으니까요-
저랑 보시는 동안 건강하세요- 그래서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를 많이 부려먹으세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한 다 해드릴테니까--^^
제가 막내동생 막내딸 다- 할께요-
벤자민 프랭클린이 이런 격언을 남겼어요
"내게 손해 준 사람의 이름은 모래밭에 쓰고
내가 은혜 입은 사람의 이름은 대리석에 새겨두라"
저는 여러 어르신들을 대리석에 새겨두는 연습을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겠네요
다시 한번 고개숙여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강하라 드림^^
첨부한 그림은 산처럼 보이지만 파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