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영남 우리가곡부르기 캠페인 4주년을 축하합니다

鄭宇東 17 1,230 2008.11.25 06:40
背山臨水의 명당일시 분명한
학이 춤추는 舞鶴山을 등지고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 合浦를 앞으로 바라보는
가고파의 내 고향 마산에서 빈사의 지경을 헤매는 우리가곡의 진흥을 위하여
고고의 성을 울리며 출범하여 4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것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더 혁혁한 공적을 세우고 찬연한 업적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김경선원장님과 그 부군선생님 정명령박사님과 육일병원 식구들
장기홍선생님과 황덕식선생님과 정영숙시인, 혜당 박홍렬님 내외분의
노고에 위로를 드리고 헌신에 찬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축하의 자리에 함께 하기 위하여
대구에서 와주신 이동균선생님과 정용철사장님
경주에서 와주신 안재호교수님과 노래 배우는 제자 두분
부산에서 와주신 아마추어 테너 김이수님과 그 아드님과
서울에서 정동기운영자, 음악친구 황인옥님, 해야로비 한은숙님과 나도 참석하여
이수인선생님의 오랜 친구인 장기홍선생님의 지도와 우정으로 열네곡이나 되는
이선생님의 작품만을 두번 세번씩 노래하였습니다.

이어서 천복희사장님의 호의로 언제나 뒷풀이가 열리는 成味에서
내가 좋아하는 명가곡 <애나>와 <야상곡>의 작곡가 김봉천선생님을 뵐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건강을 위하여 완월동 살림집을 떠나 시골 흙집에서 사신다며
김원장님의 새해 2월 초대에 "살아 있으면 참석하겠다"는 응구대첩 위트-유머를
한방 번쩍 날렸습니다.

참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서울내기 깍쟁이들은 엄두도 못내는
흥감한 환대와 보살핌속에서 바로 아래는 야광충으로 푸른 인이 번쩍이는 바다옆의
관광호텔에서 파도소리에 그만 홀려 까딱하면 바다로 뛰어 내리고 싶은 유혹을 물리
치고 편안히 밤을 새웠습니다.

우리가곡부르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모임을 꾸준히 키워오고
손들을 환영하여 준 마산의 회원 여러분과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08년 11월 22일  정우동 拜



.

Comments

열무꽃 2008.11.25 09:49
별 준비없이 마산가곡모임 4주년을
맞이하려고 했는데,
이른 아침에 (익일오전특급)이 도착되었다.

(이수인선생님의 자필 만월, 하얀 그리움악보가
춤을 추고 있었다.
부족한 저의 작품으로 노래의 향연을
베푼다고 하니 나의 고향 어린시절의 추억이
세삼 사무칩니다.
......................)

대구특사 이동균, 정용철님은
5시 이전에 도착하시어 정담을 나누시고,
서울본부에서 실무진 정동기, 정우동, 한은숙, 황인옥가
도착하시고 경주, 부산에서, 창원, 김해, 진해, 마산인근에서
한 분 한 분 오셔서 자연스레 우리들의 노래를 불렀다.
덕택에 운영자의 가곡도 감상할 수 있었다. 

2부 성미에 모인 회원들은 칠순이 넘은 왕언니의
하모니카연주를 비롯하여 노래부르느라
자정이 넘어도 귀가하지 않는 회원들을
겨우 보내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PS: 자랑거리가 있는데요,
      지도하시는 장기홍샘께서
      12월 2일에는 마산에서 경남음악상을,
      12월 5일에는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한국음악상을
      받으시게 되어 마산가곡모임은 경사가 겹쳤습니다.)
정용철 2008.11.27 12:20
그날 아침 특급으로 도착한 이수인 선생님 악보중
 "하얀 그리움"이 일 주일도 안되어
벌써 대구 박범철 가곡아카데미 학생들에 의하여 불려지고 있습니다.

그때주신 귀한 악보를 박선생님께 전했더니
계절적으로 지금 불러야 한다시며....

"이수인 선생님 곡은 요런(?) 맛이 있다"시며
아이처럼 좋아하셨습니다.
정영숙 2008.11.25 14:17
鄭宇東회장님과 서울서 오신분들 무척 반가웠습니다. 2부까지 참석을 해서 이수인 <그리움>을 한곡 부르려 했는데  어머니께서 빨리오라고 전화를 하셔서 서운한 맘으로 아무말없이 왔습니다. 인사를 하고오면 섭섭한 맘이 저절로 생겨서 그냥 떠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장기홍선생님 그동안 마산의 합창을 위해서 일 많이 했습니다.
축하합니다.
Schuthopin 2008.11.25 15:00
꼭 참석하려했는데 죄송합니다.
성황리에 잘 마치셨다니 좋습니다.

함께 먼길 다녀오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장기홍선생님의 경사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광덕 2008.11.25 16:30
아주 즐거운 가곡 교실이 되었겠습니다.*^^*

또한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신경 쓰시느라 김원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던 그 모습이 새삼 눈에 떠오릅니다.

경사에 경사가 겹쳐 모두들 흐뭇했을 모습도 생각나고...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해야로비 2008.11.25 16:36
장기홍 선생님의 수상 소식에 얼마나 큰 박수를 쳤는지 모릅니다.
조만간에 우리 김경선원장님도 시민에게 끼치는 문화의 공을 치하 받는 경사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분에 넘치는 환대에 부끄럽고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북 안고 왔습니다.
4주년이....40주년이 되어도 늘 함께 노래하며 넘치는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동균 2008.11.25 19:25
정용철님의 압력 반 자의 반 마산행,
정사장님의 운전기사까지 대동한 행차에 불안하기 짝이없었다.
다음날 학교행사 때문에 못 간다고 그만큼 이야기 했거늘,
12시전에 무조건 대구로 출발을 약속하고, 출발은 했는데,
이리 잡히고 저리 땡겨,
하마나 하마나 하다가 결국 3시30분 쯤 출발을 했는데
대구 도착 자리에 눕은 시간 5시30분 7시에 일어나,
학교로 혼미한 상태에서 운전, 그 뒤의 이야기는 차마 . . .
몇일이 지난 오늘 까지도 그 여파가 있는게 이제 몸이 다 되었는가?
기사 대동할 때는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내마노 여러분 정사장의 약속 절대 믿으면 안 됩니다.
아무튼 김원장님 감사, 감사!
황선생님 반가왔습니다.
장기홍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안소영 선생님 아무나 그냥 지르면,
키를 맞추어 두드리는 피아노반주 감동적이었습니다.
서울의 정동기선생님 전국 내마노 활성화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 만땅 만땅!
정우동선생님, 부드러운 가운데의 카리스마 항상 존경합니다.
황인옥님, 음악세상님 옆에 앉아 소주 한잔 하는 게 소원이랐다는 이야기,
해야로비님께도 해버렸는 거 고백할 께요.
제가 원래 쫌 그런 놈이예요.
정용철 2008.11.26 10:29
그날만은 난 약속지켰슴다.
두어번 가야 안 되냐고 물으니
이샘이 가만 있었잖소?
난 어겨도 되는 약속만 어깁니다.
ㅆ~.ㅆ~.ㅆ~.
바다박원자 2008.11.25 22:42
4주년까지 무사히 성황리에 이끌어주신 김경선 원장님과 장기홍 선생님  반주자 안소영님
그리고 마산 가곡 교실 여러회원님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누군가가 희생을 하면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는군요. 장기홍 선생님의 수상소식 정말 기쁩니다. 축하드립니다.
음악친구♬ 2008.11.26 00:12
그날 감동이 다시 밀려옵니다.
정말 짱~~~~~~~~~~~이었어요 ^.^
김경선 원장님!
저희가 부끄러울만치 너무 대접을 잘 받았어요
말로 다 표현못할 만치 감사합니다.
  장기홍선생님~ 추카 추카!!!
12월 5일에 한양대에서 뵙겠습니다.

내마노 마산가족 여러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담에 또 뵙겠습니다.
글구 아름다운 마산에 살고 계심이 부러워요.

근디, 이동균샘!
음악세상은 누꼬?
난 음악친군디~ㅠ
이동균 2008.11.26 08:54
음악친구가 살이 빠져
좀더 쎄~엑쉬해져서, 나이가 15년 정도 더 젊어진 모습을
양주동님의 우리 한글 사전에서는 '친구'가 '세상'으로 바뀐다고,
세종실록지리지 50페이지 세째 줄에 쓰여 있지요.
공부를 좀 하세요!
鄭宇東 2008.11.28 12:37
공부 많이 하신 이동균선생님의 말씀도 허방이었습니다.
(이래서 믿을 남 아무도 없네)란 말이 유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벌써 산질되고 만 중국고전으로
천자문에도 旣集墳典 하고 언급되는 三墳五典 八索九邱 이야기 입니다.
삼분은 연산역 귀장역 주역의 삼역이라 하고
오전은 오경 혹은 홍범오복이라 하고
팔색은 팔괘라고 하며
구구는 하도와 낙서의 수리인 구주를 이르는 책이었답니다.
袁枚란 선비가 위의 책들을 다 읽었다고 시를 지어 자랑하니
조익이란 선비가 원선비를 골탕 먹일려고
실체가 없는 삼분오전과 팔색구구를 빌려 달라하니
하는 수 없이 손을 들고 그가 자랑하던 시를 내렸다 하는 얘기입니다.
이동균 2008.11.28 17:17
아이쿠, 두야!
정선생님, 전 공부가 싫커든요.
다솜미 2008.11.26 13:25
열무꽃님 마이 미안합니더.
맘은 꽃 참석 하고 싶었는데 출장으로..........
만나고 싶고 보고 싶은 사람들
고마 기회 놓쳤네예.
손님 치룬다꼬 욕 봤심니더.......^^*
그라고
장기홍 선생님 뒤늦게 축하 드린다꼬 안부 전해 주이소~~~
거듭 욕 마이 봤심니더~~~
열무꽃 2008.11.26 16:19
다솜미님,
해외출장 잘 다녀 오셨습니까?
우린 즐거웠었습니다.
鄭宇東 2008.11.28 12:47
마산에서 우리가곡부르기를 지도하시는

장기홍 선생님의 금반 한국음악상 수상식은

일  자 : 2008년 12월 5일(금요일) 오후 6시

장  소 :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있으니

회원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하여 축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천숙 2008.11.30 01:27
장기홍 선생님 수상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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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받은 제자 큰박수 미리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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