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강물

박병일 0 3,382 2007.07.09 15:16
이제는 세월의 뒷안길에 선 누님의 뒷 모습에서 세월의 잔영을 보노라면 그곳에 나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 있음을 알고 새삼 놀랍니다. 아니 그 실은 세월의 잔영뒤에 숨어서 세월의 흐름을 두려워하든 자신의 모습을 누님의 뒤에 숨기고 살았음을 고백하는 것이 솔직할 것 같습니다. 뒷 골목에 선 채 내마음의 강물을 부르고 싶어 악보를 찾습니다. 복음간호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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