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를 고치는 비책
鄭宇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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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3 09:03
팔자를 고치는 비책
사람이 태어나는 때를 年柱 月柱 日柱 時柱로 살피는 것을 四柱라 하고
이 4주에다 60甲子를 2자씩 배정한 것을 일컬어 四柱八字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사주팔자는 원래 생래적이고 숙명적이고 불가변개의 것입니다.
개운학(改運學)의 개조라 할 수 있는 明代의 학자 원료범(袁了凡)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하여 의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상수역학에 정통한 孔선생을 만나 그의 운명을 감정받
았는데 공선생은 다음과 같이 원료범의 운명을 예언하였습니다.
"당신은 의학공부를 그만두고 학문을 해서 벼슬을 할 운명이다. 초시에서
는 14등으로 합격하고 다음에는 71등을 하고 마지막 시험에서는 9등으로
합격할 것이다." 다음 해에 시험을 치륐는데 세 차례의 시험 등수가 모두
적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孔선생은 이런 예언도 하였습니다.
"모년에 貢生이 되고, 모년에 사천성의 대윤이 되고, 대윤에 부임한지 3년
반이 지나면 관직을 사임하고 고향에 돌아가서 53세 8월 14일 축시에 거
실에서 죽는다. 아깝게도 자식은 없다" 고 예언하였습니다.
10대 후반에 들은 이 예언은 관직생활을 할수록 신기하게도 잘 들어 맞았
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원료범은 진퇴와 완급이 모두 운명에 정해져 있다
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자신이 53세에 죽을 것이라는 숙명론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37세때 운곡선사를 만나 사흘 밤낮을 토론하면
서 인생관이 변하여 운명은 바뀔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운곡선사의 가르침대로 지금 당장 생각과 습관을 바꾸며,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하기로 작심하고 이후로 혼자 있을때에도 항상 생각을 맑
게 가지려고 노력하였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덕을 쌓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그의 공덕쌓기는 명확한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옛날부터 공덕쌓는 방법은 물길에 다리놓아주기, 길 넓혀주기,
산 목숨을 사서 방생하기, 가난한 이웃 구휼하기 등등을 열거할 수 있는데
먼저 3000가지로 좋은 일을 하겠다고 서원했을때는 착한 일을 할때마다
부인과 함께 치부장에다 기록 표시를 해서 3000 선행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선행을 하는 가운데서 그의 사주팔자에 없다던 아들을 낳았습니다.
3천 공덕을 쌓은지 얼마후에 원료범은 벼슬이 승진하여 현감이 되었습니다.
뒤에 더 크게 10000 가지로 선행을 서원했을 때에는 고위직이라 사사로이
시간이 나지 않는 것을 고민하다 꿈에 신선의 가르침으로 만백성에게 세금
을 깎아주어 한꺼번에 10000가지 선행을 완수하였습니다. 이럴때는 높은
벼슬자리가 오히려 더 편리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평소에 어떤 사람이 착하게 살았는데도 그 자손이 흥성하지 못한
이유에 대하여는 커다란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善에도 진짜선과 가짜선이 있어서 가짜선은 공덕이 될수 없습니다. 진선
과 가선을 구분하는 기준은, 남에게 이로운 것은 善이고, 자신에게 이로운
것은 惡입니다. 남에게 이로우면 남을 때리고 남을 욕하는 것도 모두 선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에게 이로우면 남을 공경하고 예의를 갖추는 것도 모
두 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사람이 선을 행할때 남을 이롭
게 하는 것이 모두 公이며 公은 진짜선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것은 私이고
私는 가짜선입니다. 마음에다 뿌리를 두는 것이 진짜이고, 겉으로 형식과
모양만 내는 것은 가짜입니다. 無爲로 자연스럽게 행하는 것이 진짜이고,
有爲로 억지스럽게 행하는 것은 가짜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사리들을 잘 살펴서 의문의 답으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학문의 세계에서는 學部 講壇學問과 在野 江湖學問의 구별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강호동양학의 재야 명리계에서 개운학의 개조로 유명한
원료범의 "了凡四訓 "과 그 밖에도 여러 이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대충 그 개요들을 말하자면 나쁜 운을 좋은 운으로 돌리기 위하여는
* 좋은 운에 대한 진정한 바램과 명상을 계속합니다.
* 남에게 이로운 덕이 되는 적선을 많이 합니다.
* 불가피 부득이할때 때로는 손해를 보고 지냅니다.
* 독서를 많이 하여 안목과 식견을 넓힙니다.
* 어느 정도는 자기의 운명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 가능하면 조상의 음택을 명당에 조영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팔자를 고치고 싶은 분들은 지금 당장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태어나는 때를 年柱 月柱 日柱 時柱로 살피는 것을 四柱라 하고
이 4주에다 60甲子를 2자씩 배정한 것을 일컬어 四柱八字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사주팔자는 원래 생래적이고 숙명적이고 불가변개의 것입니다.
개운학(改運學)의 개조라 할 수 있는 明代의 학자 원료범(袁了凡)은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하여 의학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상수역학에 정통한 孔선생을 만나 그의 운명을 감정받
았는데 공선생은 다음과 같이 원료범의 운명을 예언하였습니다.
"당신은 의학공부를 그만두고 학문을 해서 벼슬을 할 운명이다. 초시에서
는 14등으로 합격하고 다음에는 71등을 하고 마지막 시험에서는 9등으로
합격할 것이다." 다음 해에 시험을 치륐는데 세 차례의 시험 등수가 모두
적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孔선생은 이런 예언도 하였습니다.
"모년에 貢生이 되고, 모년에 사천성의 대윤이 되고, 대윤에 부임한지 3년
반이 지나면 관직을 사임하고 고향에 돌아가서 53세 8월 14일 축시에 거
실에서 죽는다. 아깝게도 자식은 없다" 고 예언하였습니다.
10대 후반에 들은 이 예언은 관직생활을 할수록 신기하게도 잘 들어 맞았
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원료범은 진퇴와 완급이 모두 운명에 정해져 있다
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으며 자신이 53세에 죽을 것이라는 숙명론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37세때 운곡선사를 만나 사흘 밤낮을 토론하면
서 인생관이 변하여 운명은 바뀔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운곡선사의 가르침대로 지금 당장 생각과 습관을 바꾸며,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하기로 작심하고 이후로 혼자 있을때에도 항상 생각을 맑
게 가지려고 노력하였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덕을 쌓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그의 공덕쌓기는 명확한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옛날부터 공덕쌓는 방법은 물길에 다리놓아주기, 길 넓혀주기,
산 목숨을 사서 방생하기, 가난한 이웃 구휼하기 등등을 열거할 수 있는데
먼저 3000가지로 좋은 일을 하겠다고 서원했을때는 착한 일을 할때마다
부인과 함께 치부장에다 기록 표시를 해서 3000 선행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선행을 하는 가운데서 그의 사주팔자에 없다던 아들을 낳았습니다.
3천 공덕을 쌓은지 얼마후에 원료범은 벼슬이 승진하여 현감이 되었습니다.
뒤에 더 크게 10000 가지로 선행을 서원했을 때에는 고위직이라 사사로이
시간이 나지 않는 것을 고민하다 꿈에 신선의 가르침으로 만백성에게 세금
을 깎아주어 한꺼번에 10000가지 선행을 완수하였습니다. 이럴때는 높은
벼슬자리가 오히려 더 편리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평소에 어떤 사람이 착하게 살았는데도 그 자손이 흥성하지 못한
이유에 대하여는 커다란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善에도 진짜선과 가짜선이 있어서 가짜선은 공덕이 될수 없습니다. 진선
과 가선을 구분하는 기준은, 남에게 이로운 것은 善이고, 자신에게 이로운
것은 惡입니다. 남에게 이로우면 남을 때리고 남을 욕하는 것도 모두 선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에게 이로우면 남을 공경하고 예의를 갖추는 것도 모
두 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사람이 선을 행할때 남을 이롭
게 하는 것이 모두 公이며 公은 진짜선입니다. 자기를 위하는 것은 私이고
私는 가짜선입니다. 마음에다 뿌리를 두는 것이 진짜이고, 겉으로 형식과
모양만 내는 것은 가짜입니다. 無爲로 자연스럽게 행하는 것이 진짜이고,
有爲로 억지스럽게 행하는 것은 가짜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사리들을 잘 살펴서 의문의 답으로 삼을 수 있겠습니다.
학문의 세계에서는 學部 講壇學問과 在野 江湖學問의 구별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강호동양학의 재야 명리계에서 개운학의 개조로 유명한
원료범의 "了凡四訓 "과 그 밖에도 여러 이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대충 그 개요들을 말하자면 나쁜 운을 좋은 운으로 돌리기 위하여는
* 좋은 운에 대한 진정한 바램과 명상을 계속합니다.
* 남에게 이로운 덕이 되는 적선을 많이 합니다.
* 불가피 부득이할때 때로는 손해를 보고 지냅니다.
* 독서를 많이 하여 안목과 식견을 넓힙니다.
* 어느 정도는 자기의 운명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합니다.
* 가능하면 조상의 음택을 명당에 조영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팔자를 고치고 싶은 분들은 지금 당장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