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오는 희망의 예언

鄭宇東 0 1,521 2012.01.01 17:46
전해오는 희망의 예언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흑룡이니 뭐니 하여 사람마다 吉한 한해로 맞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500여년 전의 壬辰 大兵禍가 떠올려져 노파심도 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께서 복 많이 지어시고, 만사여의 형통하시기를 빕니다.

새해 설명절날 등 단란한 가족이 모여서 하는 오락중 윷놀이에서
단동불출이란 말은 네 동의 말이 윷밭을 거쳐 나와야 게임에서 이기는데
한 동도 채 나지 못하고 상대방이 이겨서 싱겁게 지고 마는 것을 말합니다.
한자로  갖다 붙여 보면 單동不出 정도로 적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옛 어른들은 이 소리를 듣고 檀東佛出(단동불출)이라 받아쓰고
동방 단군의 나라에 부처가 출현한다는 미래신앙으로 깊이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강산의 12000봉우리는 그 불국토를 건설하는 부처의 제자수를
가리킨다는 견강부회도 있습니다.

씨알 함석헌 선생은 그의 저서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모든 역사서에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발판으로서 고난 받고 침탈당해온
비관적 해석을 낳고 있는 식민적 반도사관을 걷어 치우고
전성시대의 그리스처럼 해양과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사령탑으로서 역할하
는 새로운 역사의식을 가져줄 것을 지당하게도 주문하고 있습니다.
나는 함선생이 하는 말마다 하나님운운 하는 말투는 마음에 들지 않지마는
이러한 새 역사해석관을 깨우쳐 준 것에는 사뭇 존경의 염을 금치 못합니다.
그리고 함선생의 같은 책에서
불에도 타지 않고, 물에도 씻기지 않는 초상화는 마음속에 그려진 초상화라
고 한 명구는 내가 무덤까지 가지고 갈 두고 두고 기억하는 말일 것입니다.

오대산 월정사의 탄허(呑虛)스님은
우리한국은 새로운 後天世界의 主役이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역학에도 밝은 스님의 말씀이니 믿고 싶습니다. 주역에서
過去易으로 일컬어지는 伏犧八卦로 天道를 밝혔고
現在易으로 일컬어지는 文王팔괘로 人道를 밝혔고
未來易으로 일컬어지는 一夫팔괘는 地道를 밝혀 놓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부의 正易이론에 따르면 한반도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합니다.
과거의 우리한국은 수많은 외국의 침략과 압제속에서 살아 왔으며
역사적으로 빈곤과 역경속에 괴롭게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우리나라에 위대한 인물들이 나와서 조국을 통일하고
평화적으로 국가를 건설할 것이며, 우리의 새로운 문화가 다른 모든 국가들
의 귀감이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천국이 가깝다는 복음에 오늘인가 내일인가하며 몇 천년을 기다렸듯이
후천세계의 到來도 오늘이 아니면 또 얼마를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다시 말해서 한반도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 나의 믿음입니다.
새해에는, 너와 나도 이 밝은 미래 건설의 역군으로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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